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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4차 산업혁명 시대 함께 선도하자”
“함께 걷고, 움직이고, 생각하고, 문제 풀어나가는 친구”
기사입력: 2018/07/11 [16:24]
권희재 기자 권희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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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간디기념관을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페이스북/뉴스1 제공)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10일(현지시간) 저녁 대통령궁에서 람 나트 코빈드 인도 대통령 내외가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해 “양국의 강점을 살린 호혜적인 협력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만찬사에서 “이틀 전 인도 방문의 첫 일정으로 악샤르담 사원을 찾았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힌두사원을 둘러보며 인류의 정신문명을 이끈 인도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에서 시작된 또 하나의 세계 종교인 불교는 고대 아유타국의 허황후와 인도 고승 마라난타를 통해 한국으로 전파됐고 한국 전통문화의 뿌리가 됐다.”며 “불교정신은 한국 국민들에게 자비와 평등의 정신을 심어주었고 양국 국민의 마음을 더욱 가깝게 이어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고향에 석가모니 부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통도사를 비롯해 우리나라 7개의 산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미래세대에게 더 귀하고 값진 유산을 물려주고 싶다.”며 “제조업과 인프라, 미래 산업에서 더 나아가 양국이 함께 달에 발자국을 남기는 멋진 상상도 해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인도 베다 경전에서 ‘함께 걷고, 함께 움직이고, 함께 생각하고,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는’ 진정한 친구가 되라고 했다.”며 “인도와 한국이 그런 친구가 되자는 마음으로 건배를 제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빈드 대통령님 내외와 모디 총리님의 건강과 행복, 양국의 영원한 우정과 번영을 위해”라고 건배사를 외쳤다.


 ◇다음은 문 대통령 만찬사 전문.


 존경하는 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 내외분, 나렌드라 모디 총리님, 내외 귀빈 여러분, 나마스까르! (안녕하십니까)


 인도에는 수천 년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역동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 경제발전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도의 다양을 포용하며, 통합의 지도력을 발휘하고 계신 코빈드 대통령님과 국민의 공복으로 경이로운 인도의 발전을 이끌고 계신 모디 총리님께 먼저 깊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틀 전, 인도 방문의 첫 일정으로 악샤르담 사원을 찾았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힌두사원을 둘러보며, 인류의 정신문명을 이끈 인도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도에서 시작된 또 하나의 세계 종교인 불교는 고대 아유타국의 허황후와 인도 고승 마라난타를 통해 한국으로 전파되었고, 한국 전통문화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불교정신은 한국 국민들에게 자비와 평등의 정신을 심어주었고, 양국 국민의 마음을 더욱 가깝게 이어주고 있습니다.


 저의 시골집 근처에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통도사라는 고찰이 있습니다.


 며칠 전, 통도사를 비롯한 7개의 산사가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큰 경사가 있었습니다. 인도에서부터 전해진 불교가 한국인의 삶 속에 뿌리내려 인류의 자산이 되었습니다.


 저는 양국의 미래세대에게 더 귀하고 값진 유산을 물려주고 싶습니다.


 제조업, 인프라, 미래 산업에서 더 나아가 양국이 함께 달에 발자국을 남기는 멋진 상상도 해봅니다.


 오늘 발표한 ‘비전성명’에 양국 협력의 방안과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담았습니다.


 양국의 강점을 살린 호혜적인 협력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함께 선도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인도 베다 경전에서 “함께 걷고, 함께 움직이고, 함께 생각하고,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는” 진정한 친구가 되라고 했습니다.


 인도와 한국이 그러한 친구가 되자는 마음으로 건배를 제의하고 싶습니다.


 코빈드 대통령님 내외와 모디 총리님의 건강과 행복, 양국의 영원한 우정과 번영을 위해, 건배!  권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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