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사회
진주 명석 국도변 법면 지반공사 ‘묻지 마’
우수교차로 인근 성토·석축 지반 정지공사 벌여 물의
기사입력: 2018/07/10 [16:54]
유용식 기자 유용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 진주시 명석면 산청방향 국도 3호선 변 명석 진입로(일명:우수교차로) 인근 법면에 성토 후 석축을 쌓아 지반 정지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주시 명석면 국도 3호선 산청 방향 명석진입로 내리막길 인근 법면에서 벌이고 있는 민간사업자의 성토, 석축 쌓는 공사 현장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반응이 우려 그 이상이다.


현재 석축 쌓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은 진주시에서 산청방향 국도 3호선 명석 터널을 통과한 후 명석면 우수교차로로 빠지는 우측으로 굽은 내리막길 도로 법면이다.


특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이곳은 진주시에서 국도 3호선을 이용, 명석면 우수리로 빠져 나가는 차량들로 인해 서행이 요구되는 교차로 지점으로 인해 평소에도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위험 구간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위험 구간 도로 법면에서의 공사를 위해 어느 때부터 대형 장비를 투입해 성토, 석축 쌓는 공사를 벌이고 있는데 반해 정작 인근에 위치한 행정에서는 ‘관할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단속에는 뒷짐 진 형국이다.


수년 전부터 외부에서 사토를 들여와 야금야금 부지를 넓혀 온 것으로 보이는 현장 어디에도 공사 안내판은 물론 드나드는 차량들의 세륜 시설, 그 흔한 비산방지막도 갖추지 않고 묻지마 식 배짱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11시 40분께 진주시 명석면 국도 3호선 인근 공사현장에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대형·소형 포클레인 두 대가 위와 아래에서 밖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 사토를 정리하는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진주시에 국도 3호선을 타고 터널을 지나 명석면으로 들어서는 내리막길에는 공사현장을 드나든 차량들의 바퀴에서 묻어 나온 흙이 도로 가장 자리에서 마르면서 내려오는 차량들의 속도에 반비례해 비산먼지로 흩날리고 있다.


더구나 국도 3호선 변으로의 진입 외에는 맹지나 다름없는 공사 현장 아래쪽에서는 크고 작은 돌들을 정리하느라 매주 분주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 소형 포클레인이 움직일 때마다 먼지가 쏟아졌다.


이처럼 묻지마식으로 복토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현장은 도로와 밑 지면과의 높이 차이로 30여 m에 이르면서 대형포크레인이 후진과 전진을 반복할 때마다 안전사고가 나지 않을까 우려하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조차도 불만은 커지고 있다.


인근 주민은 “벌써 몇 개월째 야금야금 비탈진 법면에 성토하고 돌을 갖다 쌓으면서 부지를 넓혀 지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가뜩이나 위험한 도로인데 진입로에 안전시설도 갖추지 않고 대범하게 공사를 진행하는 것은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또 다른 주민은 “차량통행이 많은 국도변에다 마을 진입로가 시작되는 기점에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완공되더라도 스스로 대형 교통사고 야기 등의 위험을 자초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성토했다.


한편, 명석면 사무소 관계자는 “도로 및 도로변 법면 등지에서 시행되는 공사는 면사무소 관할이 아니기 때문에 단속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용식 기자 유용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