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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 취임 2주년 특별대담
기사입력: 2018/07/09 [18:38]
유용식 기자 유용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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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대학교(GNU) 이상경 총장    

 

 

"작은것·기초적인 것부터 실천, 저부터 앞장서겠다"
'대학기본역량진단' 통과…지금부터 3주기평가 준비
경남과기대와 연합대학·통합 추진…구성원 의견 수렴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시범사업 선정…우수인재 육성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 경상대학교(GNU) 이상경 총장이 취임 2주년(6월 7일)을 맞이했다.
이상경 총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대학 구성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2년을 정리하고 그것을 발판 삼아 앞으로 펼쳐나갈 2년을 생각해본다"며 "우리 모두 가장 작은 것, 가장 기초적인 것을 한번 더 생각하며 나부터, 지금부터 실천해 나가야 할 때다. 저부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교육, 연구, 봉사, 산학협력에서 많은 성장을 이뤄냈다"며 제4 캠퍼스인 창원산학캠퍼스 개교,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국내 22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선정,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 선정,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BRIDGE+) 선정,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역대 최고 사업비 선정 등을 언급한 뒤 "이 속에는 우리 구성원들의 땀과 열정이 녹아 있다.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상경 총장은 "경상대학교는 경남혁신도시를 비롯해 진주사천 항공국가산업단지 등이 새롭게 조성되면서 연구와 취업의 여건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2014년 이후 경남혁신도시 10개 공공기관에 취업한 지역 대학생 416명 가운데 경상대학교 졸업생이 201명으로 48.3%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국내 최고의 기업체에 우리 졸업생들이 더 많이 진출해 국가와 지역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경 총장은 편지에서 대학을 둘러싼 부정적 환경에 대해 "뫼비우스의 띠처럼 맞물려 있는 학령인구 감소, 열악한 대학 재정, 취약한 취업 환경 등은 한 대학의 노력으로는 극복하기 어렵지만 취업의 경우 교수님 한 분 한 분이 학생들의 취업에 좀더 관심을 가져주면 극복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대학기본역량진단' 1단계 통과

 

경상대는 교육부가 6월 20일 각 대학에 통보한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1단계를 통과해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 1단계 통과에 이어 8월 말 교육부로부터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선정되면 정원감축 없이 대학이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일반재정지원을 받는 등 지속적인 대학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


경상대는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교로서 책무성을 강화하고 공공성과 자율성을 신장시킴으로써 대학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왔다"며 "특히 이상경 총장은 글로벌 교류 강화, 구성원 전문성 강화, 대외경쟁력 확보, 자기주도형 신입생 확보, 융합인성교육 강화, 학생 주도형 창업교육 지원, 취업 연계형 교육 강화, 차세대 연구기반 조성, 대학 행정의 선진화, 학사운영의 자율성 존중 등의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교육·연구 경쟁력을 높여 왔다"고 강조했다.


이상경 총장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대학 기본역량진단의 결과가 좋게 나와서 다행이다. 전임 기획처장과 11명의 준비위원 등 모든 구성원들이 협력한 덕분"이라며 "교육비 환원율과 수업 및 교육환경 등에서 평가가 좋았다고 판단된다. 앞으로 3주기 평가도 있을 것인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주위의 조언과 관심을 이끌어내 명문대학교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가자"고 강조했다.

 

 

▲ 경상대학교 전경    

 

△경남과기대와 연합대학 구축 후 통합 추진

 

경상대는 교육부의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 유형 Ⅱ(대학 간 혁신형)를 통해 경남과기대와 연합대학을 구축한 후 2021년까지 대학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진행한 두 대학 구성원 설문조사에서 경상대학교는 67.8%, 경남과기대는 84.6%가 찬성했다.


이상경 총장은 "경남과기대와의 연합 후 통합 추진은 경상대학교가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로서 그 역할을 다해 나가는 데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대학의 미래를 개척하고 책임지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든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부탁했다.


한국생산성본부와 삼일회계법인은 '경상대학교-경남과학기술대학교 간 연합대학 구축을 통한 대학통합 연구용역'을 올해 상반기 동안 수행했다.
최근 경남과기대와 경상대학교에서 잇달아 개최된 최종보고회에서 한국생산성본부 책임연구원은 그동안 양 대학의 내부 역량과 외부 환경 진단·분석, 구성원 의견 청취 결과 등을 토대로 통합 대학의 비전과 장단점, 연합대학 구축 후 통합을 위한 사업을 제안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두 대학의 통합은 연구중심대학(경상대)과 실용중심대학(경남과기대)의 통합으로 새로운 '가치창출대학'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통합 대학의 핵심역량은 공동체 정신, 글로벌 마인드,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력, 문제해결 능력, 의사소통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대학 단계에서의 비전은 '경쟁을 넘어 협업으로 함께 열어가는 자원공유 공동체'로, 통합 단계에서의 비전은 '경남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DYNAMIC'으로 제시됐다. 특히 두 대학은 흡수통합이 아닌 1대 1 통합, 물리적 통합이 아닌 화학적 통합을 대원칙으로 하고, 통합 후 교명 변경을 비롯해 학생 정원 조정과 유사·중복 학과 통합, 학사구조 개편, 캠퍼스별 단과대 재배치를 통한 특성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연합 및 통합의 기대효과는 사회적, 학문적, 교육적 기여 등 3개 부문으로 사회적 기여는 산학협력, 평생교육, 지역기여 등의 분야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 기회를 확장하며, 학문적기여는 기초·보호학문, 융합학문, 특성화 등의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경쟁력 확보와 교육적 기여는 커리큘럼 혁신, 교육방법 혁신, 교육네트워크 혁신 등을 통해 인재육성 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통합대학 교명은 '국립경상남도대학교', 영문은 'GNNU'를 제시했다. 통합 대학의 본부는 진주시 칠암동에 위치한 경남과기대 칠암캠퍼스에 두고, 인문사회 계열은 칠암캠퍼스, 자연과학·공학 계열은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로 특성화하는 방안이 나왔다. 경상대는 이같은 연구 용역을 토대로 향후 대학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연합대학 구축과 대학 통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유형2) 시범사업 선정

 

경상대학교는 교육부가 시행하는 '올해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유형2)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방대학-지자체-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우수인재를 공동 양성하고 취업 지원을 강화해 2022년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 채용비율 30%를 달성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는 공공기관과 지역의 대학-지자체(광역·기초)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스로 역량과 특성을 분석하고 협업을 통해 운영모형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특히 지자체에 산·학·연·관 협력에 주도적인 역할을 부여해 대학 배출인력에 대한 대학-공공기관 간 지역인재 채용의 매칭역할을 이끌도록 했다. 이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경상대학교를 비롯해 부산대, 전북대, 제주대, 충북대 등 5개 거점국립대학이다.


경상대학교의 사업주제는 '동남권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지역 우수인재 육성'이다. 사업기간은 내년 6월 말까지며 국고지원금 10억 원, 지자체 대응자금 9억2천만 원, 대학 대응자금 5천만 원 등 19억7천만여 원을 투입하게 된다.


경상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전 공공기관 수요 맞춤형 5개 융합전공(주택건설·전력에너지·시설안전·시험분석·산업경영지원) 개설 ▲맞춤형 교과 교육과정 개발·운영 ▲NCS 기초 교과목 운영 ▲정주형 집중 집합교육(RC) 과정 개설 ▲취업역량 강화 비교과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고 직무적성검사와 사업만족도조사를 통해 참여학생들의 진로지도 및 사업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경 총장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시범사업에 참여해준 경남·울산 지역 4개 대학과 6개 지자체, 13개 공공기관 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공기관 수요 맞춤형 지역 우수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울산 클러스터를 구축해 동남권 지역 동반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맞춤형 교육과정 참여 학생들의 취업역량과 융합능력을 향상시켜 지역 고교생의 지역대학 진학 분위기도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학문 간 벽을 허물고 교육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인재 채용 분위기 확산으로 지역인재 육성의 대명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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