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정 치
속속 드러나는 여야 '빅매치’ 대진표
서울 종로 홍사덕·정세균 최대 격전지 떠올라
기사입력: 2012/03/06 [17:04]
편집국 기자 편집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     © 편집국 기자
 
 
 
 
 
 
 
 
 
 
 
 
 
 
 
 거물 문재인-신인 손수조 관심 집중
 정몽준-이계안 ‘현대’ 직장동료 출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수도권과 영·호남 등 핵심지역 공천을 확정지으면서 4·11 총선의 '빅매치' 지역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서울 종로 '홍사덕 vs 정세균'
 새누리당은 5일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서울 종로에 친박계 6선 중진의원인 홍사덕(69)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일찌감치 종로 출마를 선언한 뒤 공천을 확정지은 민주통합당 정세균(61) 전 대표와의 빅 매치가 성사되면서 이 지역이 '친 박근혜' 대 '친노그룹' 중진이 격돌하는 총선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홍 의원은 국회 부의장을 6선(11-12대, 14-16대, 18대)을 지낸 관록의 정치인으로 친박계 핵심 의원으로 공천을 당에 일임했고,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조윤선 의원과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누르고 전격 공천됐다.
 열린우리당 의장과 민주당 대표를 지낸 친노그룹이자 대선주자로 분류되는 민주통합당 정세균 의원은 15대부터 18대까지 내리 4선을 한 중진 의원으로서, 이번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을 떠나 서울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치적 승부수를 띄운 상태다.
 ◇부산 사상 '문재인' vs '손수조'
 부산 사상은 야권의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문재인(59) 민주통합당 고문과 새누리당 손수조(27) 후보간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이번 총선의 최대 관심지역구로 급부상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과 대선을 겨냥해 부산·경남에서 불고 있는 '야당 바람'을 잠재우고, 문재인 카드와 맞서야하는 이중고를 안고 있는데, 20대 여성의 정치 신인 손수조 씨를 '깜짝 카드'로 선택했다.
 대선으로 향하는 큰 정치를 위한 첫 발걸음을 뗀 문재인 후보와 주례여고를 다닐 때 학생회장을 지낸 것이 경력의 전부인 정치 새내기 손수조 후보가 펼치는 선거전에 부산지역 민심 풍향계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정부 심판을 내세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역 극복의 꿈을 향해 나선 민주통합당 문 후보가 '사상구 토박이'를 외치며 지역 밀착형 선거전을 펼치는 손 후보를 상대로 어떻게 선거전을 펼질지 주목된다.
 ◇서울 동작을 '정몽준' vs '이계안 or 허동준'
 서울 동작을에는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61)가 공천 확정됐다. 이로써 민주통합당의 이계안(60) 전 의원(60)과 허동준(43) 동작을 지역위원장간의 경선 승자와 맞붙게 됐다.
 대선 주자인 정몽준 전 대표는 13대부터 18대까지 내리 6선을 지낸 정치인으로서 지난 18대 총선에서 울산 지역을 떠나 서울 동작을에 출마해 야당의 거물급 인사인 정동영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었다.
 정몽준 전 대표와 이계안 전 의원은 1975년과 1976년에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한 직장에서 일한 바 있는 묘한 인연이 화제가 되고 있어, 대결이 성사될 경우 '현대가의 대결'로 관심이 모아진다.
 정 전 대표는 82년 현대중공업 사장이 됐고, 이 전 의원은 99년 현대자동차 사장에 올라 창업자 아들과 샐러리맨 사장 간 대결로도 구도가 짜여진다. 허동준 후보도 중앙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486 주자로서 지역 일꾼론을 내세우고 있다.
 ◇청주 상당 '홍재형' vs '정우택'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 지역구에서는 민주통합당 홍재형 국회부의장(74)과 새누리당 정우택(59) 전 충북도지사간의 대결이 이뤄진다.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지은 홍 부의장은 경제부총리를 지낸 정책통으로서 이 지역에서만 16대부터 18대까지 내리 3선을 지냈다. 홍 부의장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후보인 정우택 전 지사는 재선 국회의원과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한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다.
 특히 1980년대 홍 부의장이 경제기획원에서 실장을 할 때, 정 전 지사가 사무관으로 일한 적이 있어 두 후보간의 인연도 눈길을 끈다.
 이번 총선에서 충청 지역의 표심을 놓고 여야 지도부가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 지역의 민심 향배가 어떻게 결론날 지 주목된다.
편집국 기자 편집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