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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북미회담 신속보도…김여정 부부장 현장지휘?
기사입력: 2018/06/13 [19:43]
박일우 기자 박일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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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와 김정은 뒤로 폼페이오와 김여정이 합의문을 교환하고 있다(싱가포르통신정보부 제공/뉴스1)


 북한 매체들이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신속히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회담 이튿날인 이날 오전 6시~6시35분 사이 북미정상회담의 진행·결과에 대한 3400여자 길이 기사와 공동성명 전문을 보도했다. 신문에는 사진 33장도 실렸다.


 이날 보도는 매우 상세할 뿐 아니라 김 위원장이 전날(12일) 오후 11시20분(현지시각) 싱가포르 현지 숙소에서 귀국길에 나선 지 6시간여 만이자 김 위원장이 평양에 도착하기 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통상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외부활동 소식을 일정이 모두 끝난 뒤 보도한다.


 북중정상회담 때는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뒤 회담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이번 북미정상회담 일정 때는 판이했다.


 매체는 김 위원장이 10일 평양에서 싱가포르로 떠나고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한 사실, 11일 싱가포르 시내를 둘러본 사실을 모두 이튿날 오전 곧바로 보도했다.


 특히 11일 오후 10시쯤(현지시각 오후 9시)부터 2시간20여분간 싱가포르 시내를 둘러봤을 땐 약 5시간 40분만에 보도가 나왔다.


 북한이 이례적으로 김 위원장의 일정과 동선을 신속하게 보도하는 것은 그만큼 북미정상회담의 의미가 크고 이를 대내외에 홍보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 일정에 동행, 보도를 현장에서 지휘했기 때문에 신속한 보도가 이뤄질 수 있었단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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