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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미연합훈련 중단” 파장…국방부 ‘로키’ 유지
기사입력: 2018/06/13 [19:41]
유용식 기자 유용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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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언해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국방부는 미국 측의 의도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우리는 군사훈련(war games)을 중단할 것이고 우리에게 (이것은) 엄청난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나는 그것(연합훈련)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연합훈련은) 도발적이고 이런 상황 아래에서 우리는 포괄적이고 완전한 거래를 협상하고 있다.”며 “군사훈련은 적절하지 않다. 언젠가는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협상 국면에서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연합훈련을 먼저 중단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신뢰를 쌓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특히 비용 문제를 여러 차례 언급함에 따라 한국과의 방위비분담금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속내도 함께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이날 “현 시점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정확한 의미나 의도 파악이 필요하다.”며 공식 입장을 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연합훈련 중단은 한미 간 협의가 돼야 하는 부분이라 미국 측 의도를 조금 더 봐야 한다.”며 “대화 국면에서 연합훈련을 일시 중단한 과거 사례가 있긴 하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에 대해 미국 국방부와 사전 논의가 있었다는 사실이 보도됨에 따라 한미 군 당국도 사전에 이를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간) 국방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장관에게는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발표 전 매티스 장관과 이미 논의했던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에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매티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연합훈련 중단을 사전에 이야기했는지 확인 중”이라며 “매티스 장관 입장이 아닌 아직은 언론 보도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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