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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개표는 어떻게?
기사입력: 2018/06/12 [18:33]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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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방법 안내(출처 경남도선관위 홈페이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신분증 반드시 지참해야
투표관리인력 1만2천여 명, 개표관리인력 7천여 명 참여
일반 참관인 130여 명 추가선정, 개표 결과 '실시간 공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 굵직굵직한 이슈에 파묻혀 '지방선거에서 지방이 안보인다'는 평가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지만 현실 생활에서 지방정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결코 부족함이 없다.
이제 정든 골목골목과 동네 구석구석을 훑으며 지역민들과 소통의 나날을 보냈던 후보자들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는 13일간의 선거운동 일정을 마무리하고 유권자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됐다.
이와 관련, 본지는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 그 중에서도 지역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또 그 개표 과정이나 준비상황 등에 대해 경남도선관위의 도움을 받아 도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지고자 한다. <편집자 주>

 

◇선거일 당일 '투표는 이렇게' 합니다

 

투표 시간은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투표절차와 관련해 먼저 신분증을 제시하고, 선거인명부에 서명(날인, 손도장)한다. 1차 투표용지 3장을 받아 기표소에 비치된 용구로 투표용지마다 각각 한 명의 후보자에게 기표한다. 기표내용이 보이지 않게 하여 투표함에 투표지 3장을 넣는다.
다음으로 2차 투표용지 4장을 받아 기표소에 비치된 용구로 투표용지마다 각각 하나의 정당 또는 후보자에게 기표한 후 기표 내용이 보이지 않게 하여 투표함에 투표용지 4장을 넣고 나가면 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함께 실시되므로 1인 7표가 아닌 지역도 있다.
한편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기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명서가 있어야 투표할 수 있다.

 

 

▲ 투표소로 향하는 시민들    

 

◇투표장소 확인하고 가야 실수 없어

 

사전투표는 지역에 관계없이 투표할 수 있었지만 13일 당일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어 지역투표소를 잘 알아보고 찾아가야 한다.
지역선관위에서 발송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안내문에 투표장소가 적시돼 있으며,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를 알고 투표소에 가면 보다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다.
만일 잊어버렸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투표소 찾기'로 자신의 투표소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아직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면 이날 반드시 소중한 한표를 행사는 것이 요구된다.
한편 6월 13일은 법정공휴일로 은행은 휴무이며, 우체국 등의 관공서 휴무, 택배 또한 대리점에 따라 다른 휴무로 미리 보낼 물건을 접수해야 원하는 날짜에 도착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소중한 주권행사, 투표 인증샷 주의해야

 

한편 투표 인증샷을 잘못해 곤란을 겪는 일이 없어야 할 것 같다. 기표소 내 촬영은 금지돼 있으며, 투표용지도 촬영할 수 없다. 하지만 특정 기호를 연상시키는 브이나 엄지는 가능하다.
또한 자신이 투표에 임했다는 표시인 인주를 손등에 찍는 것은 가능하다. 다만 기표소 내에서의 사진 촬영이나 투표용지 촬영는 여전히 공직선거법 위반 사항에 해당한다.
공직선거법 제166조의 2(투표지 등의 촬영행위 금지)에 따르면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는 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게 돼 있다. 적발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또 투표용지를 집으로 가져가는 등 외부로 유출하는 행위, 투표용지를 찢는 행위 등도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

 

 

▲ 경남도선관위의 지방선거 모의개표 시연회    

 

◇투표편의 제고를 위한 투표소 설비

 

경남도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의 투·개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선거일 전일인 12일까지 도내 925곳의 투표소와 22곳의 개표소 설비를 모두 마쳤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투표소는 유권자가 투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전체투표소의 98.1%(908곳)를 1층 또는 승강기 등이 설비된 장소에 설치했으며, 임시경사로 233개, 휠체어의 출입이 가능한 대형기표대를 모든 투표소에 설치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형 투표보조용구와 특수형 기표용구, 확대경도 함께 비치했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수화) 통역사도 배치된다.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관리 인력은 총 1만2천여 명으로, 투표관리관 및 사무원, 경찰공무원, 투표안내 전문인력, 투표참관인 등이 참여한다.

 

◇공정하고 정확한 개표관리

 

선거일 전일에 각 정당과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했다.
투표마감 시각 후 각 구·시·군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내사전 투표함과 우편으로 회송되는 관외 사전투표지 및 거소투표지가 들어있는 우편투표함은 개표참관인과 정당추천 선관위 위원, 경찰공무원이 함께 개표소로 이송하며, 선거일 투표소 투표함은 투표용지 투입구를 특수봉인지로 봉인한 후 투표관리관·투표참관인과 함께 경찰의 호송 아래 개표소로 이동한다.
공정하고 정확한 개표를 위해 7천여 명의 개표사무인력과 168대의 투표지분류기가 투입되며, 투표지분류기를 거친 투표지는 개표사무원이 투표지 심사계수기를 이용해 다시 한 번 육안으로 전량을 확인한다.

 

 

▲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개표 업무    

 

◇투·개표과정 투명성 강화

 

이번 선거에서는 도내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추가 공개모집한 개표참관인 130여 명이 개표상황을 참관하도록 해 개표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개표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선거정보' 앱에 실시간 공개하며, 주요 방송사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방송사에는 선관위로부터 동일한 개표자료를 제공받는다는 사실과 제작여건에 따라 방송사 간 개표집계 속도가 다를 수 있음을 표출 해달라고 안내해 유권자의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한국선거방송을 통해서도 투·개표소 각 7곳의 투표와 개표 전 과정을 생중계한다.


한편 경남도선관위는 선거막바지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다고 보고, 단속 인력을 총동원해 예방·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평온한가운데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유권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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