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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사전투표 20% 업고 최종투표율 60% 돌파?
23년 전 제1회 68.4%가 동시지방선거 투표율 최고 기록
기사입력: 2018/06/12 [15:06]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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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일찌감치 사전투표에 나선 시민들(진주시 금산면사무소)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3일 투표 결과, 최종 투표율이 23년 만에 60%를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선거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까지 전국 1만4134개 투표소에서 전체 유권자 4290만7715명 중 지난 8~9일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투표가 실시된다.


각 선거관리위원회는 저녁 6시 30분쯤부터 개표를 시작한다. 최초 개표결과는 저녁 7시 30분쯤 발표되고, 당선자는 밤 10시 30분쯤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는 게 선관위의 전망이다. 다만,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마감되는 오후 6시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지방선거 사전투표에는 864만897명의 유권자가 참여해 투표율 20.14%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 열기를 보인 지난해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율(26.06%)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치라, 이번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구 12곳의 사전투표에는 39만8166명이 참여해 투표율 21.07%를 나타냈다. 이번 재·보궐 선거 지역구는 서울 노원구병, 송파구을, 부산 해운대구을, 인천 남동구갑,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북 제천시단양군, 충남 천안시갑, 천안시병,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경북 김천시, 경남 김해시을이다.


지방선거 투표율은 1995년 제1회 68.4%로 최고치를 찍은 이후 줄곧 50% 전후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1998년 제2회 52.7%, 2002년 제3회 48.8%, 2006년 제4회 51.6%, 2010년 제5회 54.5%, 제6회 56.8% 등이다.


제6회 때 사전투표율(11.49%)에 비해 이번 사전투표율이 8.65%p 높은 것을 감안하면, 이번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을 60%대 초반으로 예상할 수도 있다.


다만 투표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유권자가 단순히 본 선거일이 아닌 사전투표에 참여한 분산효과로 머물 수 있다는 관측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


북미정상회담(12일)·러시아 월드컵(14일 개막) 등 본 선거일(13일)을 전후로 한 대형 이슈에 지방선거가 묻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여전하다.


물론 북미정상회담이나 러시아 월드컵은 갑작스러운 이슈가 아닌, 이미 유권자들에게 익히 알려진 소식들이기 때문에 투표율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지난해 대선을 통해 유권자들이 투표에 대한 정치적 효능감을 익히면서 대형 이슈들 속에서도 투표소로 발걸음을 옮길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한편, 이번 본 선거일에는 어디서든 가능했던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 본인의 주소지로 등록된 투표소를 찾아 한표를 행사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 또는 ‘선거정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분증으로는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돼 있는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다.


유권자는 각각 7장에서 8장(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구의 경우)의 투표지를 받아 투표를 하게 된다. 특정 후보자에 대한 지지·반대를 위한 투표 인증사진 찍기와 인터넷 게시는 가능하지만 기표소 내 투표용지 등 촬영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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