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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대 캠퍼스 유치…송도근·차상돈 ‘충돌’
“항공수도 사천 완성할 것” vs “유령대학 유치 심판할 것”
기사입력: 2018/06/11 [17:14]
최민두 기자 최민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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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근(좌측) 후보와 차상돈 후보 측의 기자회견

자유한국당 송도근 사천시장 후보의 미국 항공대학 아시아캠퍼스 유치를 둘러싸고 진위 논란이 뜨겁다.


송도근 후보가 지난 7일 특별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이날 체결되지 못한 노스다코타 주립대 항공대학 분교 유치 추진 MOU와 관련해 송도근 후보 측과 차상돈 후보 측의 날 선 공방이 11일 오간 것이다.


먼저 한국당 송도근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차 후보의 거짓선동에 대한 진실규명을 위한 입장문’ 발표를 통해 “대학의 설립과 관계된 결정권은 대부분 주정부의 대학법인이사회의 결정사항으로 자신이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처는 ‘UND항공재단이사회’”라고 밝혔다.


이어 송 후보는 “차 후보 측이 주고받은 이메일은 해당 대학의 학생처로 추정되며, 회신해 준 사람의 직책과 성명 등 실체를 확인할 수 없고, 더구나 현재의 시점은 사업 계획단계로 이사회의 책임있는 관계자 몇 사람과 협의 중인 사안”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추진 사항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전혀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글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다.”고 차 후보를 맹렬히 비판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차상돈 후보 캠프는 송 후보가 발표한 ‘미국 항공대학 아시아 캠퍼스 사천 유치’ 특별공약의 내용이 해당 학교 입장과 다른 것을 확인했다고 연이은 기자회견서 밝혔다.


차상돈 후보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UND측이 사천을 방문해 타당성 검토했다, 그 결과 최근 투자의향서를 보내왔다, 지난달 UND 본교로부터 최종 의사를 확인하고 사천에서 협약식과 공식 발표를 하려고 했지만, 미국 쪽 일정상 선거 이후로 연기했다’는 인용보도 기사 내용이 사실인지 구체적으로 질의한 결과, UND 본교로부터 공식 계정 메일을 통해 “우리는 사천에 캠퍼스를 설립할 계획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차 후보 측은 “선거 이후에 협의하겠다, 당선되면 할 예정이라는 말로 공약을 만든다면 하버드 대학교 캠퍼스가 사천에 개교한다는 공약도 세울 수 있다”고 비판하면서 “단순한 비전 제시를 넘어 마치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해당 대학도 모르는 허위 공약을 발표한 것”이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송 후보 측은 2021년 개교를 예정하고 있다는 UND 본교의 공식적인 문서를 통해, 공약이 허위가 아님을 입증해야 할 것”이라며 “UND 측이 보내왔다는 MOU를 공개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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