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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혁신도시 공동주택 신축현장 안전장치 허술
보여주기식 낙하물방지망 설치 등 안전 불감증 여전
기사입력: 2018/05/15 [16:45]
유용식 기자 유용식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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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도시의 건설현장에 부실 설치된 안전망과 기준을 갖춰 설치된 안전망이 서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진주 혁신도시 내 아파트 공사현장이 낙하물방지망 등 제대로 된 안전장치도 없이 공사를 강행, 안전 불감증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J건설은 진주 충무공동 혁신도시에 지난 2016년 9월 착공해 내년 5월 준공 예정으로 건축면적 1만975.4080㎡에 철근콘크리트 벽식 구조 형태인 지하 2층 지상 16~24층 규모의 1143세대의 공동주택을 신축중이다.


그러나 J건설이 신축 중인 공동주택 현장에 일부 구간에 설치돼 있는 낙하물 방지망이 떨어진 콘크리트 잔해물 등의 건축 부산물들로 인해 처지고 뒤틀리는 등 정비가 시급해 보인다.


더구나 이같이 허술해 보이는 낙하방지망 조차도 일부 눈에 잘 띄는 도로변 구역에만 설치돼 있을 뿐이어서 전형적인 보여주기 식 안전 설비가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다.


특히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각종 건설현장 노무자의 추락사 등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J건설 현장과 같은 대형 건설현장에서의 만연한 안전 불감증에 대해 강력한 규제가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무엇보다 J건설 공사 현장 인근의 B건설사가 진행 중인 건축공사 현장은 수직 방지 망에다 낙하물 방지망까지 교과서적인 안전기준을 적용한 듯 꼼꼼하게 설치,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는 게 건설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인근 주민 A씨는 “대단지 공동주택을 지으면서 이런 안일한 형태의 보여주기식 안전조치로 공사를 진행한다는 것에 대단히 실망했다”며 “인근 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차량 등 보행자들이 낙하물 등으로 인한 사고가 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항상 위를 쳐다보게 되면서 공포를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 전직 현장 작업반장은 “낙하물 방지망 등은 공사현장 주변을 통행하는 보행자를 보호 할 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생명도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기초 안전시설로 작업현장에 있어서 생명줄과도 같은 시설”이라며 “산업재해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도 하지만 크레인 작업 등 고공 작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일부 건축현장에서 설치를 기피하는 경우도 간혹 있는 것으로 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14일부터 26일까지 집중 점검기간으로 철저한 단속을 시행하겠다”며 “현장에 나가 미비한 사항이 있으면 바로바로 조치를 취하고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현장 담당자에게 문의한 결과 현재 외벽 도색작업을 위해 낙하물방지망 등이 철거된 상태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안전방망의 설치 및 사용에 관한 안전지침 을 규정하고 있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의하면 안전방망에 적치돼 있는 낙하물 등은 즉시 제거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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