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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으로 떠나보자
기사입력: 2018/05/13 [18:51]
이계원 기자 이계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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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 전경    

 

'미르피아'에서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으로 명칭 변경
다양한 인프라 구축, 힐링 장소로 각광…주말·휴일 예약율 100% 자랑

 


밀양시는 밀양 낙동강 둔치에 있는 오토캠핑장의 명칭을 '미르피아오토캠핑장'에서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으로 변경했다.

밀양시 하남읍 백산리 일원에 200면의 사이트로 조성된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은 지난 2012년 10월 개장 이후 캠퍼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면서 주말과 휴일은 만원을 이룰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미르피아'라는 명칭은 밀양의 역사성, 전통성과 맞지 않다는 시민의 여론을 수렴해 명칭 변경을 위한 조례개정의 절차를 거쳐 명칭변경이 이뤄졌다.

밀양시는 명칭변경과 관련해 올 상반기까지 도로안내판과 오토캠핑장내 안내판 수정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은 부산, 대구, 창원으로부터 접근이 용이하며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부산에서는 대구부산고속도로나 남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대구에서는 대구부산고속도로나 구마고속도로를, 창원에서는 진영을 경유해 수산에 도착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수산에서 4㎞쯤 떨어진 곳 낙동강변에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이 있다.

 

 

▲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 저녁 풍경    

 

◇낙동강변 친수공간에 조성, 최상급 수준 자랑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은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변 친수공간에 조성된 오토캠핑장전체 면적 3만 ㎡, 200면에 화장실, 샤워장 등 다양하고 넉넉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탁 트인 낙동강변과 하이킹 등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캠퍼들에게 힐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낭만과 힐링을 위한 고즈넉한 자연풍경으로 다른 지역 캠핑장보다 경쟁력 있는 최상급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해돋이와 해넘이를 함께 감상할 수 있고, 봄·가을 새벽녘 낙동강에 피어나는 물안개는 사진작가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0대의 자동차가 한꺼번에 주차하고 야영할 수 있는 큰 규모다. 화장실과 샤워장 각 5동과 급수대 6곳, 휴게데크와 족구장, 다목적광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캠프장에 도착하면 확 트인 시야가 일품이다. 시원한 강바람을 심호흡하면 도시에서 쌓였던 피로가 한꺼번에 날아가는 기분을 느낄 것이다. 캠핑장에는 각종 꽃들이 심어져 계절에 따라 다른 꽃들을 볼 수 있다.


캠프장 바로 인근에 천주교 성지인 명례성당이 있다. 캠프장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있다. 강가의 나지막한 언덕위에 자리잡고 있는데 천주교회에서는 영적인 고향으로 간주되는 성지다.
명례성당은 순교자 신석복 마르코의 출생지 바로 옆에 있고 경남지역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천주교회 본당이다.


초기 한국 천주교회의 전통양식을 잘 보여주는 아담한 목조건물 성당은 남녀석이 구분돼 있는 성전 내부의 목조구조 인데 전국에 몇 개 남아있지 않은 오래된 형태로서 교회사, 종교사, 문화사, 그리고 건축사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어 천주교인이 아니라도 방문해 가치를 음미해 볼 만 하다. 신축 중인 새로운 성당은 승효상 건축가의 설계로 시공되고 있는데 명품 성당 건물이 곧 완공을 앞두고 있다.


명례성당 바로 아래에는 낙주재(洛州齋)가 있다. 낙주재(洛州齋)는 최근에 대규모로 중건(重建)을 해 웅장하다. 낙주재(洛洲齋)는 태종의 둘째왕자인 효령대군의 7대손인 이번(李番 1575~1633)에게 16대 임금 인조가 내린 사액(賜額) 호(號)이다.


낙동강을 굽어보는 오토캠핑장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변화무상한 강물처럼 이른 봄에는 남녘의 초록 물결과 어울리고, 여름엔 시원한 강바람이 위로하며, 가을엔 낙조가 아름다움을 전하고, 겨울엔 낙동강의 은빛 물결이 너무나 아름답다.


낙동강변 둔치에는 노을이 아름다운 명품 십리길이 조성돼 있다.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에서 감상하는 여명과 석양, 일출과 일몰의 광경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낙동강에 안개가 끼면 그 몽환적인 풍광은 동양화 산수화를 옮겨놓은 듯하다.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은 밀양시가 조성했으며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고 있다.

 

 

▲ 낙동강변 자전거 종주길    

 

◇사이클 마니아 인기, 국토종주 낙동강 자전거 길 캠프장 통과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에 갈 때 자전거를 가지고 가면 즐길 거리가 늘어난다. 국토종주 낙동강 자전거 길이 캠프장을 통과하고 있다.
밀양시 하남읍 수산-삼랑진 자전거 길 구간은 풍광이 아름다워 주말이나 휴일이면 자전거 종주 행렬이 줄을 잇는다. 캠프장을 베이스캠프로 삼고 자전거 하이킹을 즐긴다면 스포츠와 레저를 함께할 수 있다.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에서 삼랑진에 들라면 삼랑진에는 다리가 많다.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대교가 무려 5개나 된다. 낙동강 종주 자전거 도로가 개설 되면서 삼랑진을 찾는 방문객이 부쩍 늘었다.
자전거 마니아들은 삼랑진 주변 자전거 길이 낙동강 종주 코스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고 입을 모은다. 잠시 삼랑진에서 페달을 멈추고 밀양돼지국밥으로 허기를 채우는 즐거움을 칭찬한다.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에서 삼랑진에 들라면 삼랑진에는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대교가 무려 5개나 된다. 낙동강 종주 자전거 도로가 개설 되면서 삼랑진을 찾는 방문객이 부쩍 늘어난 이유다. 강을 가로지르는 5개의 다리 위의 저녁노을은 삼랑진을 다시 찾게 하는 잊을 수 없는 대표적인 풍광이다.

 

 

▲ 삼랑진 식당에 들려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자전거 이용객들    


삼랑진읍 낙동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창녕 함안보와 양산 물 문화관과 연계) 이용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전통시장과 자영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관내 식당업을 하고 있는 한 업주는 "자전거 이용객들이 주중에는 매출액의 50%, 주말에는 약 70%를 차지해 지역 상인들의 수입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랑진은 밀양강과 낙동강이 만나 또 하나의 물줄기를 만드는, 이른바 '세 갈래 물줄기가 만나는 나루(三浪津)'라는 지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 삼랑진읍 장터에는 붕어, 미꾸라지, 가물치와 같은 민물고기가 풍성하고, 선지국수를 파는 간이식당과 꼼장어집에서 흘러나오는 냄새가 무섭게 식욕을 자극한다.
장터의 명물인 쫄깃한 찹쌀도넛과 꽈배기, 즉석에서 바로 반죽해 튀겨내는 매콤한 어묵도 꽤 훌륭한 요깃거리가 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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