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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바다케이블카 14일부터 상업운행 본격 돌입
기사입력: 2018/04/12 [18:05]
조정수 기자 조정수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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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운전 되고 있는 케이블카    

 

 

'다도해 풍경' 한눈에 담기는 장관 감탄나와
흔들림 없이 미끄러지듯 지나는 안정성 탁월


사천바다케이블카 시운전과 시승을 거쳐 13일 대망의 개통 기념식을 갖고 14일부터 본격 운행 개시된다.
사천바다케이블카 운행을 위해 지난달 중순 기술 공정을 완료하고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시운전과 시민 등을 상대로 시승행사에서 만족감과 함께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16년 3월부터 본격적인 공시에 들어가 착공된지 2년여 만이다.


사천시는 지난 6일 삭도시설에 대한 안전도 검사를 마치고 사천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되는 사천바다케이블카에 대한 최종 현장점검도 마무리했다.

 

 

▲ 시운전 되는 케이블카 안에서 바라본 전경    

 

◇국내최초 바다와 산을 동시 연결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국내 최초로 바다와 산을 동시 연결하는 케이블카로, 바다 건너 섬 초양도와 해발 408m의 각산을 동시 연결한다.
사천바다케이블카 해상부는 초양저류장에서 대방정류장까지 1.22㎞며 수려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쪽빛 바다를 지나는 구간은 816m다. 그리고 육상부는 대방 정류장에서 각산정류장까지 1.2㎞다.
이로 인해 사천 바다 케이블카는 육지에서 섬으로 바다를 건너는 여수케이블카와 육지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통영 케이블카의 장점을 하나로 모은 케이블카로서 국내최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명물로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면 한눈에 들어오는 바다    

 

◇시원한 바다 가로지르는 짜릿한 스릴

 

케이블카의 지주 최고 높이가 74m에 달해 아찔한 스릴을 즐길 수 있고, 창선·삼천포대교를 공중에서 감상하는 장관과 함께 멋진 하모니를 이루며 넘실대는 푸른 쪽빛, 풍차가 아름다운 청널공원, 유·무인도서 등이 한눈에 들어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저도 모르게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푸른 바다와 모개도, 늑도, 목섬, 신수도 등이 펼쳐지며 잔잔한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지나는 어선은 멈춘 듯 보이고, 점점이 떠있는 어선들의 모습은 평화롭기까지 하다. 사천 바다의 명물 죽방렴은 싱싱한 멸치를 끌어들기 위해 거센 물살에도 온몸을 꼿꼿이 세우고 있는 것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특히 사천바다 케이블카 진객으로 나타나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멸종위기종인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 '상괭이' 무리가 바다를 유영하는 것도 볼 수 있다.
게다가 한국의 금문교라는 별칭을 가진 삼천포대교를 발아래로 내려다보는 한 컷 만으로도 케이블카 관광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장관의 연속이다.
소요시간은 왕복으로 15~20분 정도 소요된다. 물론 최종 정류장 각산 전망대 등에서 주변을 감상하는 시간을 제외하고서다.

 

 

▲ 송도근 시장 등 관계 공무원이 시승행사를 갖고 있다.    

 

◇각산 정류장 조망

 

각산 정류장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조망을 감상할 수 있다. 정류장에서 느린 걸음으로도 5분이면 닿을 수 있는 정상 전망대에서 펼쳐지는 조망은 환상적이다. 캐빈에서보다 바다가 더 가까이 느껴지고, 고개를 돌리면 와룡산, 남해 금산, 망운산, 갯벌이 아름다운 비토섬 등이 보인다.
산책로와 함께 포토존 4곳, 쉼터 3곳도 조성돼 있다. 이외 정상에는 왜구의 침입을 알리던 봉화대가 정비됐고, 그 옆에는 봉화를 관리하던 일꾼 막사도 초가로 복원돼 볼거리를 더한다.

 

 

 

◇프랑스 포마사 기술로 만든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케이블카


사천바다케이블카의 큰 장점은 안전성에 있다. 국내 최고의 안전한 케이블카로 손꼽힐 정도로 진단 평가됐다.
이를 위해 풍등시험을 거친 것은 물론 자동순환 2선식을 채택해 바람에 의한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등 안전성 확보에 우선했기 때문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눈을 감으면 포장이 잘 된 도로를 달리는 승용차에 탔다고 착각할 정도다. 특히 캐빈이 철재지주(철탑)를 지날 때면 덜컹거리며 흔들리기 마련인데, 이곳은 전혀 진동을 느낄 수 없을 정도다.


이처럼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빼어난 조망 풍광에다 안전성까지 겸비했지만 정작 탑승 요금은 다른 케이블카에 비해 그리 높은 편이 아니었다.
크리스탈 캐빈 15대와 일반 캐빈 30대 등 총 45대로 운행되는데 왕복기준 일반케빈은 어른 1만5천 원, 어린이 1만2천 원이다. 크리스탈은 어른 2만 원, 어린이 1만7천 원을 받는다.

 

 

▲ 진객으로 나타난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 '상괭이'    

 

◇사천바다케이블카 운행 축하하는 '분홍빛깔 상괭이'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운행에 돌입하는 사천바다케이블카가 벌써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국제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될 만큼 귀한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가 사천바다케이블카 탑승객들에게 연일 목격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천시가 사천바다케이블카 홍보를 위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사천시민을 대상으로 시승행사를 갖고 있는데, 지난 8일부터 상괭이를 목격한 탑승객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다. 더구나 한두 마리도 보기 힘든데, 삼천포 앞바다에는 10여 마리의 가족이 떼로 몰려다니며 먹이사냥을 하고 있는 모습도 목격됐다.


상괭이는 다른 돌고래보다 덩치는 작지만, 이마가 사람처럼 반듯한데다 입가에 은근한 미소를 머금고 있어, 보는 이에게 기쁨을 주는 동물로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삼천포 앞바다에서 목격된 상괭이는 회색빛이 아닌 분홍색 빛깔을 띠고 있어 '행운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빠지게 하고 있다.


사천시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의 보호종으로 등재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의 출현소식에 긴급하게 현황파악에 나섰다.
이는 상괭이가 그물에 걸려 사망하는 경우와 불법어획에 의해 희생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으로 "그물에 걸려 있거나 해안가로 밀려온 상괭이를 발견하면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즉시 해양긴급신고전화 122번으로 구조요청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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