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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한국당, 진주시장 경선룰 윤곽 드러나나
정당 후보들 간 상대 후보에 대한 검증 거세질 듯
기사입력: 2018/04/11 [16:50]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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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진주시장 경선룰과 일정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1일 현재까지의 언론 보도와 지역정가의 상황으로 분석해 볼 때 ‘본선’에 나올 진주시장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후보 각 1명과 대한애국당 김동우 후보,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는 강갑중 진주시의원 등이다.


먼저 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은 갈상돈 예비후보와 김헌규 예비후보 간의 양자 대결로 진행되며, 한국당 내 경선은 현 이창희 진주시장과 오태완 예비후보, 조규일 예비후보 간의 3파전으로 진행된다.


그 외에 최근 민주당 입당이 좌절됐지만 한국당 내 경선이 끝나 후보가 최종 확정될 즈음 무소속 진주시장 출마의사를 피력한 강갑중 진주시의원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부당함을 강조하며 본선까지 완주의사를 나타낸 대한애국당 김동우 예비후보로 진주시장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천년고도 진주시의 수장이자 서부경남의 맹주라 불리는 진주시장의 경우 지난 24년간 보수적 색채를 지닌 정당 출신이 독식해 왔지만 문재인 새 정부에 즈음해 이 같은 지역정서에 서서히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형편이다.


이와 관련해 기존의 관행대로 ‘보수정당 내 경선이 곧 본선이다’는 공공연히 회자되던 말들이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도 그대로 지켜질지가 진주시민은 물론 경남도민들의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점은 일각에서 최근 동고서저 양상으로 민주당의 정치지형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보수적 성향의 서부경남의 보루인 진주성을 한국당이 사수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인근 시·군에 미칠 파급력과 함께 보수야당의 향후 입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정치구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진주시장 경선’과 관련해 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안심번호를 통한 일반여론조사 50%와 당원여론조사 50%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실시될 예정이라는 것이 일부 후보자 측 예상이다.


또한 진주에서 오랫동안 제왕적 지위로 군림해 온 자유한국당의 경우 지난 10일 지역방송 보도에 따르면 모바일 일반여론조사 50%와 당원대상 현장투표 50%로 결정되며 20일과 21일에는 여론조사를, 22일에는 현장투표를 각각 실시하는 것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각 정당 예비후보자들을 지지하는 시민들을 중심으로 여론조사 전화가 오면 귀찮더라도 꼭 받아 지지후보를 찍어줄 것을 호소하거나 가족, 친척, 친구들에게도 여론조사 전화가 오면 지지후보를 반드시 선택해 줄 것을 알리는 후보자와 지지자들의 노력도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과 한국당의 후보경선 방식에서 다소 차이가 나는 점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지적하면서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면 본선은 없는 것이기에 여야 불문하고 각 정당 예비후보자 간에 상대방에 대한 공격이 집중되는 등 ‘여론몰이’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민주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진주시장 경선일정과 관련해 “후보자 측의 추측에 따른 것으로 상무위 의결을 거치지 않은 것이어서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다.”고 밝혔으며, 한국당 경남도당의 경우 지난 10일 수차례에 걸친 답변요청에도 불구하고 전화 연락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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