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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경남연극제' 다양한 장르 열연…시민, 관객과 호흡
도내 13개 지부 13개 극단 경연…대상작은 대한민국연극제 참가
기사입력: 2018/04/08 [18:39]
유용식 기자 유용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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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식인 지난 4일 경남과기대 아트홀에서 개막 축하 부대공연으로 선보인 팬터마임 가족극 <잠깐만>의 한 장면    

 


경남 연극인들이 벌이는 대표적인 연극 잔치, 제36회 경남도연극제 '연극만찬'이 지난 4일 오후 7시 20분 경남과기대 아트홀에서 막을 올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연극 무대와 함께 곳곳에서 부대행사도 진행해 관객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더해가고 있다.


진주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극제는 도내 13개 지부, 13개 극단이 참여해 경연 형식으로 치러지고 있다. 연극 무대와 함께 곳곳에서 부대행사도 진행해 관객과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고능석 경남연극제 집행위 기획실장은 이번 슬로건이 "'만찬'이라는 단어가 귀한 손님을 모신 가운데 풍성한 음식을 차려놓고 저녁식사를 함께한다는 뜻을 지닌 것처럼 지역의 연극 주체인 극단들이 주민과 연극 팬을 모시고 다양한 장르와 형식의 연극을 관람하며 즐거움을 나누자는 취지가 반영된 주제"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남지역 연극인들은 최근 '미투동'에 따라 불거진 연극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말미암아 이번 연극제가 타격을 입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사건 이후 경남연극협회 차원에서 성폭력 관련 후속·예방 조치를 강화하는 등 자정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연극 팬과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더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 진해 극단 고도의 '비극적, 비극' 한장면, 인생의 비극보다 더한 비극적 상황에 대해 성찰하고 풀어 나가기 위해 애쓴 작품<15일(일) 오후 4시 경남문화 예술회관>    


◇어느 해보다 창작 작품 많아

 

올해 연극제의 특징은 출품작 중 희곡상 수상 자격이 있는 작품(2017년 경남연극제 이후의 창작작품)이 여느 해보다 많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구체적으로 보면 적산가옥(김해 이루마, 백하룡 작, 이훈호 연출), △나르는 원더우먼(거제 예도, 이선경 작, 이삼우 연출) △쇠메소리(통영 벅수골, 김선율 작, 장창석 연출) △와룡산의 작은 뱀(사천 장자번덕, 정가람 작, 이훈호 연출) △대찬이발소(창원 미소, 장종도 작·연출) △처녀뱃사공(함안 아시랑, 박현철 작, 손민규 연출) △비극적, 비극(진해 고도, 유철 작·연출) 등을 선보인다.

 

 

▲ 창원 극단 나비의 '창밖의 여자' 한장면, 결혼 생활이 전부인 유정과 결혼생활을 거부하는 민영, 두 여자의 이야기<14일(토) 오후 4시 경남과기대 아트홀>    


공연은 진주 시내 현장아트홀(진주 시내 위치한 소극장, 구 동명아트홀), 경남과학기술대 100주년기념관 아트홀,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세 곳에서 매일 펼쳐진다.
이 중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은 원래 1500여 석 규모지만 연극제 기간에는 400여 석만 개방한다.


폐막식과 시상식은 15일 오후 7시 진주 현장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참가 극단 중에서 대상 1개 팀, 금상 2개 팀, 은상 3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배우들에는 연기대상(2명), 우수연기상(3명), 신인연기상을 준다. 이 외 희곡상, 연출상, 무대예술상과 경남 연극 발전에 힘쓴 이에게 주는 공로상 대상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연극제에서 대상을 받는 작품은 6월 대전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에 경남 대표로 참가한다.

 

 

▲ 현장아트홀 입구에서 펼쳐지는 부대행사 버스킹 공연 모습    

 

◇부대행사 제대로 즐기기

 

이번 연극제는 경연과 함께 축제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본 공연 외에도 볼거리가 많이 준비돼 호응 속에 관객들을 맞고있다.
지난 4일 개막식날에는 경남과학기술대 아트홀에서 열리는 개막 축하공연인 마임공작소 판이 가족극으로 '잠깐만', 경남문화예술회관 로비와 광장에서 펼쳐지는 부대행사로 우상임의 '추억의 아코디언'(6일), 금관 5중주 '세미 클래식&재즈'(8일)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10일 오후 6시 5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로비와 광장에서 진행되는 부대행사 공연에는 바리톤 신동익과 소프라노 배진이의 '갈라콘서트'와 귀에 익숙한 클래식 곡과 영화 음악, 가요 등을 연주한다.
오는 13일 공연은 연극배우 출신 플라멩코 무용수 이영자와 어부이자 클래식 기타리스트인 김동욱이 만나 독특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 15일 문화예술 회관 로비 부대행사 재즈피아니스트 조숙경과 재즈 연주자들이 멋진 선율을 선보인다.     


15일 무대는 현재 MBC경남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코너 중 '조숙경의 재즈노트'를 진행하는 재즈피아니스트 조숙경을 중심으로 재즈 연주자들이 멋진 선율을 선보인다.
현장아트홀 입구에서는 지난 5일, 7일, 9일에 이어 오는 14일에도 오후 6시 50분 버스킹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남과기대 아트홀앞에서는 지난 8일 오후 6시 50분, 오는 10일 오후 3시 20분, 12일 오후 6시 50분, 14일 오후 3시 20분 진주 지역 뮤지션 S.N.B (김준성, 추연철), 얼쭉다(권정애, 손정일), 포욜로(안준우, 추스타) 공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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