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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장 선거 앞서 익명 투서까지 ‘진흙탕 예고’
익명의 투서자 ‘자유한국당’으로 현직 시장 음해 제기
기사입력: 2018/03/14 [17:00]
박일우 기자 박일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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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정가가 온통 난무하는 익명의 투서로 흉흉하다.


6·13 지방선거를 90여 일 앞둔 13일 현재,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홍문표 사무총장, 김성태 원내대표, 김재경·박대출 국회의원 앞으로 익명의 투서가 각각 우편으로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익명의 투서에는 진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조규일·오태완 예비후보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는 전제를 달면서도 3선에 도전하는 이창희 진주시장과 언론사 대표·기자가 결탁해 더러운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익명의 투서자가 제기하고 있는 A4용지 2매에 담은 내용 일부분 중 ‘신문사에서 조규일 배후 세력인 기업체에 의혹 보도를 하면 수사기관이 확인을 위해 내사 또는 수사를 하게 되고, 수사과정에서 압수수색을 하게 되면 보도가 돼 시끄러워지고, 시끄러워지면 당에서는 조 후보를 공천 배제하면 홍준표·김재경·박대출 의원이 싫어해도 공천을 줄 수밖에 없다’는 것에서 더러운 언론 플레이의 이유가 되고 있다는 결론까지 내고 있다.


특히 이 투서에는 본지가 그동안 수차례 연이어 보도했던 조규일 자유한국당 진주시장 예비후보와 관련된 내용을 익명의 투서자 입맛에 맞도록 나름의 녹취 파일 풀이까지 덧대 왜곡 편집해 전달하면서도 전체 글 줄거리의 주된 팩트는 3선에 도전하는 이창희 진주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여기에다 이 같은 익명의 투서에 앞서 지난 13일 현직 시장의 근무시간 목욕탕 출입 보도와 관련해 진주시 정가를 발칵 뒤집은 사건이 시장의 공식 입장 발표로 우선 일단락됐지만, 이 같은 조짐이 상대 후보를 악의적으로 음해하는 네거티브 선거전의 예고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이창희 시장은 “누구나 공인에 대해 중대범죄 행위나 부패 행위를 감시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필요하며 바람직한 일이나 단순히 근무태도를 확인하기 위해 지속적인 미행, 잠복, 촬영 등 과잉으로 개인의 사적인 영역까지 침범하면서 감시하는 것은 도를 넘은 사찰”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결탁 혐의자로 지목된 본지 기자들 또한 “그동안 수차례 지방선거 과정에서 출마한 상대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한 터무니없는 유언비어는 들어봤지만, 이번 건처럼 현직시장을 놈으로 비하하는 한편으로 언론사까지 결탁 혐의자로 몰아가는 것 등에서 고도의 술수를 엿보게 한다”면서 “6·13 지방선거를 90여 일 앞둔 현재 이 같은 익명의 투서를 통해 갈등 조장 등 진흙탕 싸움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수사기관 등은 진위 파악으로 엄벌에 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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