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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한전, 폐도로에 전봇대 야적장 사용은 왜?
기사입력: 2018/03/12 [17:06]
이경화 기자 이경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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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 내동면 소재 국도2호선 아래 폐도로가 폐전신주(전봇대) 야적장으로 사용되면서 주변 환경을 크게 해치고 있어 지도 단속이 요구된다.

 

아무렇게나 방치해 폐기물 불법 보관 등으로 문제
인근 주민들 “안전상 문제없는지 걱정된다” 불만 제기


진주시 내동면 소재 국도2호선 아래 폐도로가 폐전신주(전봇대) 야적장으로 사용되면서 주변 환경을 크게 해치고 있어 지도 단속이 요구된다.


이곳은 진주~완사 간 국도2호선 새로운 도로가 개설되면서 한전 소유로 보이는 폐전봇대의 야적장으로 사용되고 있어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내동면 주민들에 따르면 오래전부터 폐도로에는 한전의 폐전봇대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 주변 환경을 크게 해칠 뿐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에도 불편을 주고 있다.

  
현재 폐도로에는 70여 개 폐전봇대가 쌓여 있어 인근 주민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도 행정은 이를 파악조차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콘크리트 폐기물에서 비롯된 건설 폐기물까지 인근 가산천을 거쳐 진양호에 흘러 들어갈 여지가 있어 사천만 주변 환경을 오염시킬 우려도 적지 않다.


게다가 이곳에 쌓여있는 폐전봇대들이 언제 미끄러져 내릴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주민들에게 통행 불편은 물론 자칫 지나가는 차량을 덮칠 경우 대형사고의 위험까지 안고 있다. 환경법에 따르면 폐전봇대는 절차를 통해 정상 처리해야 하는데도 이처럼 불법으로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문제는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진주시 내동면사무소는 “이 폐도로는 예전에는 국도2호선 2차선으로 사용했지만 선행개량으로 폐도로가 돼 지반도로 관리청에서 관리하고 있어 우리 업무가 아니다”고 밝혔다.


주민 A씨는 “국가의 공기업인 한전이 폐전봇대를 아무렇게나 방치해 주민들이 피해를 볼 위험이 있는데도 장기간 내버려 두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이런 민원의 민의를 저버리는 공기업은 도대체 어느 나라의 기업체인지 궁금하다”며 분노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전봇대가 바닥에 눕혀져 있어 안전상의 문제는 없는지 걱정된다”면서 “이곳은 공원묘지를 찾는 차량들이 잠시 쉬어 가기도 해 행정당국이나 해당 업체의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전력 진주지사 관계자는 “관리소홀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하며, 주민들의 민원을 적극 수용하는 방안으로 현장을 점검한 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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