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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역세권 조성공사, 부지 다짐작업 빠져 논란
토공작업 현장에 진동 롤러 생략해 부실시공 우려
기사입력: 2018/03/11 [18:18]
이경화 기자 이경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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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역세권 도시개발지역 신세계건설 공사 현장 2지구내 설계공정에서 다짐 작업이 빠져 부실공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진주시 가좌동 미개발 지역이 진주역세권 도시개발지역으로 지정돼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건설 공사 현장 2지구내 부지 다짐작업이 설계공정에서 빠져 부실공사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현재 문화·역사·관광·교통의 편리성이 어우러진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 사업부지는 가좌동 진주역 주변 96만4693㎡으로 남부지역 미개발지역이다.


신도시 개발공사는 지난 2012년 경남도의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전체 사업지구를 2개 지구로 분할해 이 중 1지구는 전기와 상·하수도 부지 조성 중인 공사현장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 2지구 부지조성 토목공사도 신세계건설이 지난 2월 초순부터 공사현장 사무실을 짓고 2020년 3월을 준공목표로 진행 중이다.


택지개발지구의 경우 대부분 성토를 하고 토지의 평탄작업을 하고 수용자에 공급을 한다. 그러나 역세권개발 토목현장의 경우 1지구부터 2지구 현장 구간까지 도로공사 현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농경지와 저지대를 성토한 위에 진동 롤러로 다지는 과정이 설계에 빠져 있다.


이 지역은 절반은 산이고 절반정도는 원래 논이었지만 3m 높이로 성토한다.


현재 역세권 토목성토 작업 현장에 가장 중요한 것은 흙이다. 평탄작업을 다지는 데 쓰이는 강한 진동으로 바닥의 밀도를 높여 안전하고 튼튼한 바닥 다짐공사가 필수 조건이다. 다짐공사가 완벽해야 세월이 가도 물이 새어 들어가지 않고 침하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데 이제 막 공사를 시작한 2지구 신세계건설은 연약지반의 도로높임 공사를 하면서 그냥 덤프트럭으로 흙을 갖다 부어놓고 위에서 포크레인으로 조금 다져놓는 식의 성토조성 공사를 하고 있는데, 도로공사 지역을 빼고는 진동 롤러로 다짐작업을 하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택 등 건물을 지을 부지 조성 지역에 해당하는 연약한 농지 매립 위치에 따라 일반적인 지반 다짐공사를 설계에 생략해 그에 따른 부실 등 문제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성토 작업 현장에 다짐을 제대로 하지 않아 나중에 지반 침하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측하고 있다.


또 다짐은 300~500㎜ 성토시 마다 매번 다져줘야 하는데 도로 개설 현장만 다짐효과가 설계가 돼 있는 것은 자칫하면 부실공사가 우려된다고 지적한다.


반면 1지구 지역 토목공사를 맡았던 시공사 CT건설사는 사업구역 전체에 대해서 10t 진동 롤러 작업이 설계에 빠져 있었지만, 그동안 공사가 진행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장비 대여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롤러 다짐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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