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사회
진주 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있으나 마나'
회장단 추대방식으로 밀실선출 '잡음'
기사입력: 2018/03/07 [18:25]
이경화 기자 이경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진주 상공회의소(이하 상의) 회장단이 추대방식으로 후보를 단일화해 사실상 상공의원들의 선거권을 제한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정책이나 공헌도, 자질 등에 대한 검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상공인들의 불만이 높다.


진주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오는 16일 회장선출을 위해 상의는 그동안 공고를 내고 홈페이지를 통해 회장 선거 등에 참여할 상공의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20여 일 전에 지역 언론은 회장단의 합의 결과 A씨가 차기회장으로 내정됐다는 기사를 내보내면서 상공의원선거를 유명무실하게 하는 밀실선출이라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회장단에 따르면 총 11명의 임원 중 후보자 둘을 제외한 9명이 이미 투표를 해 5:4로 한 표를 더 받은 A대표를 회장단 합의 추대자로 선출했다는 것이다.


진주상의 한 회원사 대표는 "회장단의 투표로 차기회장을 결정하자고 합의를 당시 참석자 9명이 투표를 해 5:4로 A대표가 선출된 걸로 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몇 몇 사람의 뜻으로 회장 단일후보를 결정했다는 점도 잘못이지만 추대과정도 추천위원회를 공식적으로 거치는 절차가 없었고, 그러다 보니 후보들의 정책이나 지역공헌도, 자질 등에 대해 평가나 검증이 불가능해 인정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진주 상공계 관계자는 "원로들인 회장단이 모여서 결정하다보니 외부의 객관적인 인사들로 추천위원회를 구성해서 추천하는 과정이 생략됐다"면서 "말이 합의추대이지 회장단이 차기 회장을 사실상 점 찍어놓으면 다른 누가 회장선거에 나서겠냐"고 반문했다.


만약 회장선거에 나설 경우 따돌림을 당하거나 불이익이 예상돼 모두 기피할 수밖에 없어 고민 중이지만 사실상 회장은 결정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이러다 보니 내부적으로도 정당성과 투명성을 잃은 차기 회장 선거에 회원사들의 불만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경화 기자 이경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