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스포츠
단일팀, 역사적인 올림픽 첫 골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14일 일본과 3차전
기사입력: 2018/02/13 [16:04]
박일우 기자 박일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최지연이 12일 오후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2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슛팅을 하고 있다. (뉴스1 제공)

 
 2경기 무득점 16실점.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실망하긴 이르다.


 1승 이상을 목표로 했던 단일팀은 14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일본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별예선 B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단일팀은 12일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0-8로 졌다.


 1피리어드에 4골을 허용한 단일팀은 2피리어드 들어 전력을 재정비, 골을 넣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상대 수비벽에 막혔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2피리어드 막판에 나왔다.


 엄수연의 중거리슛을 최지연이 방향만 바꾸는 팁인으로 연결했지만 스웨덴 골리 올리비아 칼손이 감각적으로 왼발을 뻗어 방어했다.


 최지연은 경기 후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최지연은 "0-8과 1-8은 다르다. 한 골을 넣으면 조금 더 뭉치고, 하나가 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찬스를 놓쳐서 팀에 미안하다,"고 말했다.


 앞서 스위스와의 1차전에서 역사적인 올림픽 첫 골의 주인공은 한수진이 될 뻔했다.


 0-0으로 팽팽하던 1피리어드 초반 한수진은 상대 골리와 완벽하게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왼쪽 모서리 골대를 맞고 나오며 땅을 쳤다.


 한편, 단일팀 이전에 한국은 역대 상대 전적에서 일본에 7전 전패로 밀리고 있다.


 게다가 그동안 1골을 넣는 동안 106실점을 했다.


 일본은 강호 스위스(1-3 패), 스웨덴(1-2 패)을 상대로 유효 슈팅 숫자에서 앞서는 등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0-3으로 졌다.


 단일팀은 14일에도 공격의 선봉장으로 박종아, 이진규(그레이스 리)가 나선다.


 엄수연-박채린-최유정이 1라인에서 일본 골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스웨덴전 이후 분통함에 눈물을 쏟아냈던 이진규가 일본을 상대로 첫 골을 터트릴 수 있을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올림픽 첫 승에 도전하는 단일팀은 일본과의 조별예선 3차전에 모든 것을 쏟아낸다는 각오다.


 최지연은 "스위스나 스웨덴전보다 일본을 상대로는 몸을 던져서라도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강하다."면서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0-0으로 가다가 0-3으로 졌다. 이번에는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러 머리 감독은 "일본이 아시아 최강이지만 삿포로 대회에선 우리 팀 최고 선수 4명이 없었다."라며 "그때보단 승리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했다.


 단순히 승패를 넘어 앞으로 아이스하키 역사에서 계속해서 회자될 올림픽 첫 골의 주인공이 과연 누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일우 기자 박일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