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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두 얼굴을 가진 이상한 진주시장 출마자 / 경남 혁신도시 시즌 2 구체적 로드맵으로 추진돼야
기사입력: 2018/02/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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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을 가진 이상한 진주시장 출마자

 

지난달 31일자 본지에 배달된 2통의 내용증명이 있었다. 보내는 사람은 서부부지사를 지낸 조규일 씨와 또 다른 한 분은 부산교통자문 행정사이자 조규일 씨 자문행정사(선거전문) 석모 씨였다. 본지에서 취재 보도한 기사가 허위의 사실을 보도했다는 요지였다. 내용증명 문장 흐름 속에는 본지의 발행인과 진주시장은 밀월 관계로 진주시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많이 했다고 서술했다.

 

본지 발행인은 진주에서 22년 동안 언론사를 경영하면서 진주시로부터 단 한 건의 사업을 수주받은 사실이 없으며 이로 인해 부산교통 관계자와 만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짜뉴스를 생산해 언론사의 책무와 보도취재를 방해할 목적으로 행동하는 자체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법적 대응할 수밖에 없음을 알려 드리고자 한다.

 

또한 내용증명과 더불어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최근 본지를 방문한 후보자와 후보자 대리인이 상생 도움을 요청하며 내용증명 잘못으로 시인하면서 언론 압박을 목적으로 고발을 일삼는 자가 과연 거대한 진주시를 이끌고 갈 것인가를 두고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 본지는 의혹이 난무한 한국당 무더기 입당과 관련해 수차례 보도를 한 것은 사실이다. 이 또한 기부행위에 해당된다면 40억 원에 이르는 벌금을 물게 된다. 만일에 수사기관에서 밝혀진다면 이 또한 시민이 억울하게 당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본지가 한국당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당원은 누구나 가입할 수가 있다. 출마 대상자는 몇백 명씩 당원 가입을 할 수 있다. 과연 강요에 의한 것인지 당비 대납 때문인지를 밝혀야 할 것이다. 이 몫은 수사기관에서 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언론 취재의 활동이 보장돼 있는 나라다. 언론 취재를 방해할 목적으로 고소·고발을 한다면 과연 이 나라의 정치가 구태 정치가 아닌지 출마자에게 다시 한번 묻고 싶다.

 


 

경남 혁신도시 시즌 2 구체적 로드맵으로 추진돼야

 

정부가 '혁신도시 시즌 2'와 도시재생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기반시설을 정비해 혁신도시 내 가족 정주율을 2022년까지 75%로 높이고 인력양성과 연구개발, 취업을 연계하는 '산학융합지구'를 확대하는 것 등이 핵심이다. 또 도시재생 뉴딜사업 부문에는 올해 100곳 신규 지정과 각종 정부 지원 등이 담겼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서 내놓은 지역 살리기 정책의 세부 지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혁신도시 시즌 2'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함께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양날개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시즌 1이 2007년 혁신도시특별법 제정으로 시작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이었다면 시즌 2는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발전의 거점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자칫 공공기관 추가이전에 대한 지방의 요구를 무시하고 하드웨어 조성을 끝내겠다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긴 하지만 혁신도시 설립과 동시에 추진했어야 할 전략과 전술이 비로소 만들어지는 보완의 의미가 크다. '혁신도시 시즌 2' 계획은 핵심적 맥을 제대로 짚었다고 볼 수 있다. 노무현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전국에 10개 혁신도시가 조성되고 많은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옮겨왔으나 혁신도시의 지역경제 기여도는 여전히 낮은 실정이다. 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가 구축되지 않았고 입주 기업의 수가 제한적인 데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나 홀로 이주'가 많기 때문이다.

 

'시즌 2'에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문제가 바로 이전기관 가족 정주율과 혁신도시와 지역사회의 융화다. 혁신도시의 중심인 공기업은 아직도 사무실만 혁신도시에 있을 뿐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의식은 없는 듯하다. 간혹 지역사회 봉사활동이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는 것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들 때도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 9월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자문기구인 '민관협의체'를 구성했고 구체적인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 경남도는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 2 방안이 나온 만큼 발 빠른 대처를 할 필요가 있다. 도가 공공기관과의 협조나 여론 등을 수렴해 적절한 계획을 수립한다면 정부 지원 아래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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