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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97% “교내서 ‘학생 스마트폰 사용 자유화' 반대”
교총, 주요 교육현안에 대한 교원 인식조사
기사입력: 2018/01/11 [17:58]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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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동안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교사의 97%가 반대했다.


상벌점제 폐지와 관련해서도 교사 10명 중 7명이 반대 목소리를 냈다. 상벌점제는 올바른 행동을 한 학생에게 상점을, 잘못된 행동을 한 학생에게 벌점을 주는 제도로 대표적인 학생지도방법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주요 교육현안에 대한 교원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 12월29일~1월8일, 11일간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사 16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를 보면 '학교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휴대폰을 사용하도록 허용하자'는 주장에  응답 교원의 96.9%가 반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매우 반대' 82.4%, '반대' 14.5%였다. '찬성' 의견은 2.5%에 머물렀다.


반대 이유로 '교사의 교육권을 방해하고 적절한 생활지도를 더 어렵게 하기 때문'(44.3%)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학습 및 교육활동 전반의 집중을 방해하기 때문'(41.6%)이 그 뒤를 이었다. '다른 학생의 온전한 수업권을 방해한다'(11.1%)는 의견도 있었다.


상벌점제 폐지에 대해서는 응답 교원의 71.8%가 반대했다. 찬성 의견은 22.3%였다.


상벌점제 폐지에 반대한 교원들은 '자신의 행동을 책임질 줄 아는 교육문화를 만들어야 하기에'(37.1%)를 핵심 이유로 꼽았다. '대안도 없이 무조건 폐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26.5%)와 '학생 생활지도를 위한 최후의 수단'(8.1%)이 뒤를 이었다.


교총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최근 일부 진보교육감이 (학생인권종합계획 등을 통해) 추진하는 학생의 학교 내 휴대폰 사용 허용과 상벌점제 폐지 움직임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며 "교육감들은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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