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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2017 군정 성과 베스트 10'
기사입력: 2018/01/11 [17:17]
이명석 기자 이명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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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2017 군정 최고 시책
짚와이어·예산 5000억 원…2·3위 성과 올라


하동군이 2017년 추진한 각종 군정시책 가운데 '하동 전통 차(茶) 농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가 올해의 최고 군정성과 시책으로 꼽혔다.
하동군은 지난해를 마무리하면서 한 해 주목할 만한 성과와 결실을 거둔 주요 군정시책 중 군청 직원이 뽑은 군정성과 중 '2017 군정 베스트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군정 베스트 10'은 올해 실과소별로 자체 평가한 우수시책 3건씩 총 60건을 대상으로 직원 500여 명이 행정시스템의 투표를 통해 순위를 매긴 것이다.
투표 결과 하동 전통 차 농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에 이어 '짚와이어·레일바이크 등 레포츠관광 활성화', '사상 첫 예산 5000억 원 돌파'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 하동 공기캔 생산공장 오픈식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12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전통 차 농업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2017년 최고의 시책으로 뽑혔다.
이는 차 산업으로 세계 네 번째, 국내서는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것으로, 야생차밭의 다원적 경관가치와 전통 수제 덖음차의 우수성을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셈이다.
이에 하동군은 전통 차 농업의 계승 보존과 함께 명품 녹차 생산을 통한 생산농가 및 가공업체의 소득증대는 물론 세계적인 명소의 휴양형 관광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의 기폭제로 활용하기로 했다.

 

 

▲ 지난 5월 경전선 폐선 구간인 북천~양보역에 설치한 레일바이크    

 

◇레포츠 관광 활성화=2017년 관광객 600만 시대를 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 중의 하나가 짚와이어와 레일바이크 같은 레포츠 인프라를 확충한 것이다.
지난 5월 경전선 폐선 구간인 북천~양보역에 레일바이크를 가동한데 이어 9월에는 해발 849m 금오산 정상에 아시아 최장 짚 와이어를 개통해 알프스 하동이 모험과 스릴을 즐기는 국내 어드벤처 레포츠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레포츠시설 개통 이후 스릴과 스피드를 즐기려는 체험객이 전국에서 몰려들면서 레일바이크는 지금까지 4만 4000여 명, 짚와이어는 5600여 명이 이용해 직접적인 관광 유치효과는 물론 하동의 주요 관광명소와 연계돼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사상 최초 예산 5000억 돌파=한해 살림규모가 5000억 원을 돌파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 열악한 지방재정을 극복하고 탄탄한 재정기반을 구축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2017년 결산추경에서 기정액 4992억 원보다 3.05% 152억 원 늘어난 5144억 원을 확정하면서 사상 최초로 5000억 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이는 2014년 3746억 원에 그쳤던 예산이 민선6기 3년 만에 1397억 원 증액된 것으로, 국·도정 평가 및 공모사업 예산이 크게 늘어나고,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전 공무원의 국·도비 확보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 하동 섬진강 재첩축제    

 

◇세계축제도시 선정=산·강·바다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재첩·녹차·꽃 등 지역산업을 활용한 계절별 다양한 축제를 통해 세계축제도시에 선정된 것도 베스트 시책으로 꼽혔다.
세계축제도시는 세계적인 축제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명품 축제를 지구촌에 알리고자 IFEA WORLD(세계축제협회)가 선정하는 것으로, 섬진강 재첩축제, 야생차문화축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꽃양귀비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거듭났음을 확인했다.
봄 야생차문화축제와 꽃양귀비축제, 여름 섬진강 재첩축제, 가을 코스모스·메밀꽃축제, 겨울 녹차참숭어 축제 등 계절별로 다양한 축제를 열어 호주 시드니, 대만 타이베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 가루녹차 선적식    

 

◇가루녹차 100t 스타벅스 수출=2017년은 하동 대표 농·특산물의 하나인 고급 가루녹차가 세계 최대 커피전문 프랜차이즈 미국 스타벅스에 수출돼 하동 녹차의 우수한 품질을 입증하는 해로 기록됐다.
군은 연초 스타벅스에 친환경 고급 가루녹차 100t를 납품하기로 계약하고 지난 9월 1차분 수출에 이어 지난 11월 국내 차(茶) 수출 사상 최대 물량인 4차분 10t을 선적하는 등 지금까지 30t을 수출했다.
하동 가루녹차의 우수성을 확인한 스타벅스는 새해도 100t을 추가 수입한다는 계획이어서 녹차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농가의 판로 애로에도 숨통이 틔게 됐다.

 

 

▲ 베스트 시책에 오른 회전 교차로    

 

◇베스트 시책 6~10위=관람객 172만 명, 직·간접 경제파급 효과 53억 원을 기록한 꽃양귀비 및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와 행복·관광택시 운행, 회전교차로 및 공영주차장 설치, 2번 국도 읍내구간 새 단장 등 교통 인프라를 대폭 강화한 것도 베스트 시책에 올랐다.
또한 하동읍 광평리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통해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화심리 만지배밭 일원을 섬진강 여행의 베이스캠프로 조성하는 이화만사성,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100세대를 공급하는 도시개발 공모사업도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그밖에 공기캔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캐나다 바이탈이티어에어와 합작으로 생산하는 지리산 청정 공기캔 시책과 옥종면에 치유의 숲 및 편백 휴양림을 조성하는 편백 자연휴양공원 조성사업도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렸다.


윤상기 군수는 "베스트 시책은 50만 내·외 군민의 성원과 650여 공무원의 열정적인 노력에 힘입은 소중한 결실"이라며 "새해에도 민선6기 군정을 성공적인 마무리와 100년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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