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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주시내 사교무도장들 불법…단속 미흡
기사입력: 2018/01/10 [18:10]
이경화 기자 이경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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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판매·부킹 조장 등 탈선 부채질
소방시설 화재 안전기준에 위반해 영업

 

진주지역에서 성인콜라텍(일명 사교무도장)상당수가 대낮에 허가 범위를 벗어난 영업을 일삼고 있어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사교춤 강사들 의하면 중년 남녀들을 위해 생겨난 댄스교습소와 사교무도장이 언젠가부터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면서 중앙시장 주변이나 동성동과 자유시장 인근의 건물지하에 상당수가 영업 중이다.

그러다 보니 안전 등 여러가지 문제가 불거지면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최근 대형화재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사교무도장의 넓은 홀은 컴컴하고, 천장 조명은 작은 전구 불빛으로 기준에 미달하는 것은 물론 일부 무도장 천장에는 오래된 조명용 전구가 거미줄처럼 얽혀 있거나 나이트클럽과 같이 지나치게 음침한 불빛을 설치해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단속기관인 시와 소방서는 뒷짐만 지고 있다.


실제로 주말이면 손님이 제법 많이 몰리지만 대피 시설도 열악하고 소방 규정을 잘 따르지 않아 화재 시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들 무도장의 경우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하면서 음료수 등을 판매할 수 있는 사업자등록증도 없이 음료수를 버젓이 판매하고 입장료까지 받는 등 각종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다.


문제가 된 무도장은 남녀 파트너를 맺어줘 춤을 추다보면 뭔가 '서로 잘 맞다'는 느낌을 받게 돼 가끔 탈선을 조장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들어가는 입구는 가파르고 비좁은 데다 유일한 비상구도 높은 턱이 있어 화재 발생시 손님들이 신속히 빠져나가기 어려운 곳도 있다.


제보자 등에 따르면 "댄스교습소와 무도장을 찾는 손님들 가운데 여성 대부분은 가정 주부들이고 남자 손님들 중에는 공무원, 기업체 간부, 교사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음악이 흐르고 남녀가 춤을 추면 마냥 즐겁다고 생각되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님을 느꼈다"면서 "바로 중년 남녀들의 탈선을 조장하는 장소라 문제가 있는데다 화재사고에 취약한 만큼 절대 방치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경찰과 행정당국에서는 사실 확인 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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