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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문제 불거진 진주서부도서관, 이용자들 ‘황당’
도서관 측 대체 인력 해명 속 사실과 다른 답변 ‘반발’
기사입력: 2018/01/08 [15:48]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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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근 편의성으로 서진주 시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진주서부도서관



진주서부도서관 이용자들이 도서관 측의 이용시간 내 청소로 인한 불만 민원을 쏟아내고 있다.


진주시 이현동에 위치한 진주시립 서부도서관은 진주시립 연암도서관과 더불어 접근의 편의성과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인해 특히 수험생 이용객들이 많은 편이어서 이같은 불만은 폭발지경에 이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로 진주시민 H씨는 진주시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에 그동안 참고 참아왔던 불만 사항을 공개적으로 질의하는 등 수험생들의 불만을 대변했다.


H씨에 따르면 도서관 열람실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임에도 열람실에서 공부 하고 있으면 오전 7시부터 8시가 넘어서까지 옆에서 청소를 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과연 제대로 된 열람실 운영인지 분통을 터뜨렸다.


더욱이 공부하는 바로 옆에서 청소한다고 시끄럽게 하면서 먼지가 풀풀 날리고, 추운데 열람실 문을 양쪽으로 활짝 열어놓고 쓰레기를 통에 부었다 넣었다 한다면서 그동안 참아왔던 잘못된 관행에 불만을 폭발시켰다.


H씨는 청소문제로 1층 안내실로 가 이런 문제를 제기하자 도서관 측이 ‘예전부터 오전 7시부터 한다’고 이게 정상인 것처럼 대답했다면서 ‘더이상 답변을 드릴 수 있는게 없다’는 말에 기가 막힌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도서관에서 제일 큰 문제는 관리직원들이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는게 제일 큰 문제’라며 열람실 청소를 오전 7시 이전에 끝내든지 아니면 오후 10시 열람실 종료시간부터 청소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대해 도서관 측은 일반열람실은 오전 6시 20분부터 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나 청소관리 직원의 장기 병가로 인해 지난해 12월 29일은 대체인력을 투입해 청소업무를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청소시간이 지연됐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도서관 측 주장에 대해 H씨는 “답변 처리 결과의 근거나 이유가 사실과 다르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H씨에 따르면 일시적으로 12월 29일만 청소를 8시 넘어서까지 하는게 아니고 이때까지 주기적으로 청소를 늦게 해왔다면서 청소 한번 늦은 걸 가지고 민원을 올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일 관리직원 말이랑 지금 답변한 말이 상반된다며 7시부터 청소하고 있었지만 잘못된 것 같다고 답변하면 될 일을 핑계로 일관한다면서 도서관 측의 무사안일과 책임회피를 재차 지적했다.


이같은 상황을 지켜본 시민들은 “열람실의 경우 공무원 수험생이나 대입 재수생, 또는 다양한 시험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더없이 소중한 공간”이라며 “도서관 측은 환경미화 시간에 주의를 기울여 공적기능을 담당하고서도 일부 미진한 점으로 욕을 들어먹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신경을 쓰야 할 것”이라는 반응이다.


한편 8일 진주서부도서관 측은 민원제기 이후 현재 청소담당자가 6시에 출근해 7시 이전에 일반열람실 청소 등을 끝내는 등 적극적인 시민 민원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또한 직원들의 친절도를 높이는데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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