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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상봉 주공 1차 아파트 재건축 '청신호'
안전진단 'D' 등급 판정 받으며 재건축 필요성 시급
기사입력: 2018/01/08 [18:11]
이경화 기자 이경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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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재건축 수순을 다시 밟고 있는 상봉 주공 1차 아파트    

 

 

진주시에서 최초로 세워진 상봉동 주공 1차 아파트가 재건축 수순을 다시 밟으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봉 주공 1차 아파트는 40년 전인 지난 1979년에 세워져 그해 6월 입주한 아파트로, 5층 13개 동 650가구이며 연탄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그동안 재건축사업추진이 장기간 흐지부지 되면서 주변 경관이 좋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진주시로부터 안전진단 'D' 등급 판정을 받으면서 재건축 필요성 등이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상봉 주공 1차 아파트는 10여년 전에 재건축을 추진한 바 있지만 당시는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


8일 가칭 '진주상봉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최근들어 상봉아파트 입주민들이 재건축을 요구하면서 신촌도시산업개발㈜을 업무대행사로 선정했다.


신촌도시개발은 지난해 12월 16일 진주여고 강당에서 아파트 소유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봉 주공 1차 아파트 주택사업설명회'를 가졌다.


또 이날 재건축 추진위원장으로 이인상 전 경남도의원(현 상봉노인회 회장)을 선출했으며 시공예정사로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 대우건설 가운데 한 업체를 조합원 투표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김익균 신촌도시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신축하는 상봉아파트는 공급면적이 중소형 국민주택 규모가 될 것"이라면서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조합설립 인가 승인을 받아 오는 2021년 5월께 완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진주시도 상봉아파트의 재건축정비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2009년 3월 정비구역 예정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주민들도 당시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재건축 열의를 다져왔으나 상봉 주공 1차 아파트가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획정돼 있고 아파트 소유주 개별분담금으로 재건축사업비를 전액 충당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했었다.


이에따라 이번에는 재건축 정비사업이 아닌, 소유주들이 직접 재건축을 하는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정비예정구역을 해제한뒤 제3종 일반주거지로 변경해 추진하게 된다.


이 재건축사업은 인·허가 단계가 많고 사업 획득기간이 8~9년으로 오래 걸린다.
또 올해부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재건축조합원 1인당 개발이익 3000만 원 초과 시 그 이상은 최고 50%를 세금 부담)가 부활하면서 이를 피하기 위해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크들은 정비구역지구를 해지하는 추세다.


한편 진주시는 "상봉 주공 1차 아파트 재건축 추진과 관련해 가칭 '주택조합추진위원회'로부터 아무런 추진계획 등을 아직 받아보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아파트 재건축 추진 시 우선 지난 2009년 지정된 정비예정구역 해제 신청을 받은 후 도시계획심의회를 거쳐 재건축 추진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진주시는 또 "지역주택조합을 결성해서 재건축을 추진할 경우 대부분 많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추진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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