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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동력 확충' 군민이 행복한 합천 만들기 최선
하창환 군수 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밝혀
기사입력: 2017/12/06 [17:33]
정병철 기자 정병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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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하고 있는 하창환 군수    

 

 

내년도 본예산 5000억 원 시대 개막


하창환 합천군수는 지난 1일 합천군의회 제2차 정례간담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성과와 내년도 5대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하 군수는 올해 정치적 격변과 혼란 속에서 새로운 정부가 탄생한 가운데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역설했다. 우선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의 성공, 국내 최초 원폭자료관 개관, 도시가스 공급 확정, 국보·영상테마 체험특구 지정, 강양교와 교동교차로 개통,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소방항공대 이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또한 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은 사상 처음으로 본예산 5011억 원을 넘어서면서 명실상부 본예산 5000억 원 시대를 개막했다. 이는 하 군수가 취임한 지난 2010년 당시 3277억 원에서 8년 동안 연평균 6.6%라는 놀라운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서 새 정부의 '일자리 확대'와 '최저임금 인상'을 통한 내수 진작과 '혁신경제'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찾고자 하는 정책기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개편하고 필요한 예산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 군수는 최근 '급속한 노령화와 인구감소'가 보여 주듯이 합천이 직면하고 있는 도전은 결코 만만치 않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5대 군정운영 방향

 

하 군수는 '군민이 편안하고 살기좋은' 합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개편된 버스노선을 보완해 왔으며, 향후 7억 원의 예산으로 어른 1000원, 학생 500원의 단일요금제를 시행하고 장기적으로 간선도로는 버스중심, 그 외의 구간은 행복택시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하 군수는 '마을 공동체 복원'의 핵심사업인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으며, 내년에는 '이책권역 창조적마을 만들기' 등 8개소에 105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사용이 종료된 동부권 생활폐기물매립장을 대체할 새로운 매립장을 조성하고,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과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 시행으로 미세먼지 해소에도 노력해 나가는 등 쾌적한 환경을 위해 517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예산 지출 분야는 군청 후문 일대를 도시 공원화하는 '대야주 희망정원사업'에 46억 원, 대야성 역사테마광장에 14억 원을 투자해서 도시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성인문해교실, 취미·여가교실도 계속 늘려나감과 동시에 명실상부한 '평생학습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36억 원의 예산으로 '평생학습관'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이다. 군정의 중점 과제인 안전분야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재해위험시설 정비에 80억 원, 급경사지 정비에 12억 원 CCTV 고도화사업에 18억 원을 투자하는 등 안전관련 예산 233억 원을 반영시켰다.

 

 

▲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수상한 하창환 군수    

 

◇농축산업의 경쟁력 향상

 

농정의 최대 현안은 쌀값이다. 여전히 20여 년 전 가격에 머물고 있는 쌀값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강력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하 군수는 쌀 생산 조정제를 실시함과 동시에 시장 격리곡을 대폭 늘려 쌀값 안정을 도모하겠으며, 공공비축미 6만 원 보장 정책은 농민의 소득안정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하 군수는 '합천유통'을 혁신하고,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해 로컬푸드, 마을기업, 사회적기업의 유통망을 책임지는 전문회사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미래 50년사업'인 항노화사업의 핵심사업으로 갈마산 인근에 부산대와 협력해 '참살이 테마파크'를 조성해서 친환경농업과 항노화산업이 함께하는 6차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제시했다.


이와함께 지금까지의 획일적인 귀농·귀촌정책으로는 미래의 농업인을 육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반성 아래 행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비 44억 원으로 구 용호초등학교에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갖춘 '귀농·귀촌학교'를 만들고, 졸업 후에는 농지은행과 연계해 농지를 제공하고 친환경농업과 6차 산업의 인재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축산업은 내년 3월 24일에 종료되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가 축산의 미래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올 해 전국을 강타했던 '살충제 계란 파동'과 토착화돼가는 조류인플루엔자에서 보듯이 지금과 같은 '공장형 밀식사육'으로는 미래가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환경과 공존하고 이웃에 불편을 끼치지 않는 '친환경 축산'으로의 전환이 절실한 만큼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경지정리 등 농업기반조성, 농업용수개발, 수리시설 개·보수에 99억 원 등 농업기반시설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농림축산분야 혁신을 위해 939억 원의 예산을 편성,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문화관광산업, 미래산업으로 집중 육성

 

하 군수는 친환경 농업과 연계된 관광산업은 합천의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수려한 자연풍광과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관광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읽어야 하고, 끊임없이 변화해야 하는 시대라고 제시했다.


이와함께 '황매산-영상테마파크-대장경테마파크-해인사'를 잇는 관광벨트가 친환경농업과 연계돼 '사람과 돈'을 불러 모을 수 있도록 지금보다 훨씬 더 매력있는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황매산의 철쭉과 억새는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한 만큼,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서울대 조경팀과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내년에 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서 탐방로를 정비하고 휴식공간을 늘려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청와대세트의 인기몰이로 올 해 60만 명의 관광객을 모은 영상테마파크는 내년에 분재공원 준공을 계기로 방문객 100만 시대를 열겠으며, 해인사, 소리길과 연계한 대장경테마파크는 올 해 축전의 대성공을 기반으로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가꿔 나가겠다는 의지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된 '가야사 복원'과 관련해서 합천군에서는 '성산토성 국가사적 지정' 등 5건의 사업을 향후 5년간 400억 원 예산을 확보해서 추진 하겠다고 전제하면서 이를 통해서 체계적인 가야사 복원과 함께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지역경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전국규모의 축구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도 늘려나가고 체육기반시설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 방문객 100만 시대를 맞고 있는 합천 영상테마파크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 건강 100세 약속

 

하 군수는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고는 방향을 제시하면서 5세 이하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 원씩 아동수당을 내년 7월부터 지급하고, 기초연금과 장애인 연금을 월 25만 원으로 인상해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유아 보육료 지원에 14억 원, 양육비 8억 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및 근무환경 개선에 13억 원 등 아동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겠으며, 내년에 준공하는 청소년 문화의 집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 군수는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고 강조하며, 추진 방향으로 공공부문에서부터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치매안심센터 운영과 방문건강관리 확대로 공공서비스 역할 강화를 통한 일자리를 마련하겠으며, 6070 기동대를 운영해 성실히 일한 만큼 매월 80만 원 이상의 임금이 보장되는 제대로 된 노인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농촌 의료취약지역 서비스 개선과 기능을 보강해 나가겠으며, 질병 모니터링, 어린이 예방접종, 노인 독감 및 폐렴 예방접종, 연중 친환경 방역활동 및 질병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탄탄한 산업인프라 구축

 

합천의 미래를 앞당길 대형 국책사업과 지역개발사업이 하나하나 착실히 진행되면서 올해 '도시가스' 도입이 확정돼 내년에는 설계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 갈 예정이라고 했다.
남부내륙철도가 국정과제에 포함돼 내년부터 설계가 시작되고, 함양-울산간 고속도로는 정부예산에서 SOC사업비가 대폭 삭감돼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내년 중에는 착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경남도민안전체험관이 설계를 마치고 착공해서 2020년 준공 예정으로 있으며, 향후 도민안전체험관은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연간 2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찾는 우리 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핫들 지역이 '성장관리지역'으로 확정됨에 따라 합천읍이 군의 중심지로서 도시기능을 제대로 갖추게 될 것이며, LH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추진하는 '공공임대주택 170세대'도 들어서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용주 고품지역에 추진 중인 '신규마을 조성사업'은 귀농, 귀촌의 성공적인 사례로서 후속 사업들이 줄 잇게 하겠다고 자신했다.


또 내년 예산안은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하고 '군민이 행복한 합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편성했다고 하면서, 예산은 '행정과 의회, 그리고 군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인 만큼, 예산 심의과정에서 군민의 목소리가 반영되고 의원들의 지혜가 담기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하창환 군수는 시정연설을 마치고 난 후, 내년 지방선거에서 군수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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