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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생산량 37년 만에 400만 t 무너져…60년대 수준 '회귀'
재배면적 감소, 기상여건 악화 전년 대비 -5.3%
기사입력: 2017/11/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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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쌀 생산량이 397만2000t으로 37년 만에 처음 300만 t대로 떨어졌다.

 

올해 쌀 생산량이 397만2000t으로 37년 만에 처음 300만 t대로 떨어졌다.


1980년 극심한 냉해로 쌀 생산량이 355만 t으로 곤두박질쳤던 때를 제외하면 1960년대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이다.


정부의 쌀 재배면적 감축 정책과 올해 봄 가뭄, 낟알 형성기 잦은 강수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탓이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7 쌀 생산량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97만2000t으로 전년의 419만7000t 대비 5.3% 감소했다.


196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300만 t선에 머물던 우리나라 쌀 생산량은 1969년 409만 t으로 처음 400만 t 대에 진입했다.


이후 1973년까지 400만 t 내외에서 등락하다가 1970년대 중반 이후 생산량이 급증해 1976년 521만 t, 1977년 601만 t, 1988년에는 역대 최고인 604t을 생산했다.


1980년 극심한 냉해를 입었던 해 355만 t으로 떨어진 적은 있었지만, 우리나라 쌀 생산량은 1970년대 중반부터 2002년까지 30여 년 동안 500만 t 내외 수준을 유지해 왔다.


올해 쌀 생산량은 지속적인 재배면적 감소에 기상 여건도 좋지 않아 전년 대비 5.3% 감소하면 400만 t 벽이 무너졌다.


이 같은 감소 폭은 2010년 12.6% 감소한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올해 10a당 쌀 생산량은 527㎏으로 지난해 539㎏보다 2.2% 감소했다.


재배면적은 지난해 77만8734ha에서 75만4713ha로 3.1% 줄었다.


재배면적은 경지면적 감소, 정부의 쌀 적정생산유도 정책에 따른 타 작물 전환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했다.


10a당 생산량은 모내기 시기의 가뭄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의 잦은 강수 및 일조시간 감소 등 기상 영향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도별 생산량을 보면 전남이 82만7000t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 72만1000t, 전북 65만5000t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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