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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TPO 총회, 대단원의 막 내리다
기사입력: 2017/11/02 [17:47]
김갑조 기자 김갑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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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식    

 

다양한 시도와 차별화된 내용 회원들의 만족도 높여
통영선언문 채택, 향후 TPO 기구 지침서로 활용
통영시, 인쇄 광고 부문 베스트 어워드 수상하기도


통영시가 유치한 제8회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총회가 지난달 2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TPO는 그동안 회원국들이 관광 진흥과 관련된 정보 및 의견 교환, 새로운 관광 상품의 개발 및 홍보 마케팅, 관광 진흥을 위한 인재 육성 사업, 그 이외에 관광 진흥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을 수행해 왔던 결과들을 이번 총회를 통해 공유했다.
폐회식에서는 관광산업 분야에서 우수활동 회원에게 관광 10개 부문으로 나눠 베스트 어워드를 시상했다. 통영시는 베스트 인쇄 광고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는 음악공연과 축제 홍보와 관련해 인상적인 광고와 창의적인 문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 원탁회의     

 

◇총회 프로그램 진행 및 다양한 부대행사

 

지난달 18일 네트워킹 교류회로 시작된 이번 총회 프로그램은 개막식, 세션회의(Ⅰ, Ⅱ, Ⅲ), 시장원탁회의, 운영위원회의, 본회의, 시장단 양자 간 회의, 실무자 양자 간 회의 등으로 구성됐으며, 부대행사로는 전통공연단 공연, 통영관광자원시찰, 회원도시 홍보부스 운영 등이 열렸다.
6개국 44개 회원도시, 민간단체대표, 국외 초청인사, 관광전공 대학생 등 회의참석자 300여 명을 비롯해 국내 초청인사, 언론인, 관광업 종사자,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의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정영만 선생의 '남해안 별신굿'으로 화려하게 총회의 문을 열었다.


지난달 19일에 열린 세션회의Ⅰ에서는 마카오 대학교 글랜 맥카트니 교수와 일본 JTB 종합 연구소 히로시 나카네 수석 연구원의 기조발조에 이어 홍콩 폴리텍 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장 카야 천의 사회로 5명의 패널이 나와 지역특성과 도시 브랜드라는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패널로 나선 유정철 통영시의회의장은 도시 브랜드 구축에 있어서 주민들 참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같은 날 오후 김동진 시장이 의장으로 주재한 '시장 원탁회의'에는 예년과 달리 참석을 희망하는 도시 대표 모두에게 참석기회를 제공했다. 회원도시 소개와 함께 총회 주제인 도시브랜드에 관해 각 도시의 의견을 제시했으며, 김동진 시장은 테마가 유사한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음악적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고 소개한 중국 광저우시가 통영시와의 음악적 교류를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 회의 모습    


지난달 20일 스탠포드 호텔 대연회장에서 통영시가 기획해 진행된 세션회의Ⅱ는 '창의적인 문화관광문화적 가치, 전통과 다양성·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기회'라는 주제로 통영국제음악재단 플로리안 리임 대표가 사회를 맡고 통영시 명예 시민인 홍콩 아트페스티벌 총감독 티사호와 스위스 전문 오케스트라 연합회장 토니 크라인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 회의에서는 문화예술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사회 발전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발표했으며,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싱가폴 에스플라나드 등 도시를 대표하는 예술적 랜드마크와 관광산업과의 연관성을 예로 들었다. 세션회의Ⅲ에서는 말레이시아 이포시, 페낭, 중국 도강언, 베트남 하노이, 인천 강화군에서 도시 브랜드와 관련해 사례발표를 했다.

 

◇통영 선언문 채택

 

이날 오후에 열린 본회의에서는 UNW TO, PATA 등과 같은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조하고 2030 아시아태평양 관광도시 시대에 대비하자는 내용의 통영선언문을 채택했다. 또한 부산시가 새로운 의장 도시로, 통영시는 공동의장 도시로 선출됐다.
2018년 TPO 포럼 개최지는 베트남 호치민, 2019년 총회 개최지는 부산광역시로 확정했다.


이번 제8회 총회는 기존 총회의 틀에서 벗어나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을 제고하고 인지도를 높여 TPO 회원도시 발전을 위한 모멘텀을 제공함은 물론 통영시 홍보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새롭고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우선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브랜딩하고 있는 통영시는 도시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새로운 매력을 발산해 관광을 진흥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절호의 기회로 활용했다. 회원도시들에게는 각 도시의 현재 강점을 살펴보고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해 관광을 활성화 하는 방법을 논의해보는 기회가 됐다.

 

▲ 부대행사 블랙박스 전통공연    


회원도시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특산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회원들에게 선물한 중국 샤오관의 대나무로 만든 냅킨을 비롯해 후쿠오카 빵, 부산의 고구마 카라멜, 안동소주, 인천 해노랑 빵, 거제 대나무 차, 유자차, 전라북도 막걸리, 장가계 녹차, 광저우 쿠키, 전주 비빔밥 등 많은 도시들이 특산품을 제공해 홍보의 장으로 활용했을 뿐만 아니라 회원도시 모두가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해 총회 성공에 기여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폐회식에서 열린 경품행사를 위해 민간회원업체인 동원리조트, 통영관광개발공사를 비롯해 루지, 스탠포드, 요트학교 등이 경품을 후원함으로써 참가도시의 만족도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함은 물론 업체의 홍보효과를 배가시키는 기회로 활용했다.


7개 도시의 전통공연단 공연은 회원도시들이 서로 다른 국가의 문화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회원도시 간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통영시에서 주관한 세션회의Ⅱ는 주제와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무엇보다 음악창의도시 통영으로서 문화예술의 도시라는 인식을 확실히 심었다.


마지막으로 중국 연운항, 도강언, 인천 강화군, 울산 동구 등 4개의 신규도시와 5개의 민간단체 회원이 신규로 가입하면서 외연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한편 모든 면에서 예년의 총회와 차별화를 두고 역사가 되고자 했던 제8회 총회가 막을 내림으로써, 향후 아태지역의 교류협력은 더욱 더 강화되고 통영의 위상 또한 한층 더 높아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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