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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황금연휴의 도내 사건·사고 종합
주택화재, 폭발물 협박, 음주운전 및 투신사고 등 잇따라
기사입력: 2017/10/10 [18:00]
유용식 기자 유용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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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플라스틱 탄환(BB탄)총에 사용되는 가스통을 묶어 만든 폭발물과 협박성 메시지를 적어 놓은 사제 폭발물    

 

 

최장 황금연휴인 추석명절에 도내에선 주택화재, 고속도로휴게소 폭발물 설치, 음주운전 사고 및 모텔투숙객 투신 등 각종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10일 오전 2시 30분께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의 2층 다가구주택에 불이나 1층 바깥채에 거주하던 김모(51) 씨가 1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고 주택 1·2층에 거주하던 6명은 긴급히 대피해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이 불로 주택 1층 바깥채 약 50㎡와 가전제품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155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2분 만에 진화됐다.


한편 지난 7일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플라스틱 탄환(BB탄)총에 사용되는 가스통을 묶어 만든 폭발물과 협박성 메시지를 적어 놓아 둔 사건이 범인이 꾸민 자작극으로, 자기가 설치해 놓고 휴게소 직원에 알려 경찰에 신고토록 유도한 것으로 밝혀져 경찰이 특수협박 혐의로 A(41) 씨를 긴급체포했으며, A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이 미합중국 CIA요원이라고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양경찰은 A씨가 지난 6일 오후 7시 50분께 광주대구고속도로의 한 휴게소 남자 화장실에 소형 가스통 10개를 검정색 테이프로 묶어 폭발물모양으로 제작해 협박성 메시지와 함께 놓아 둔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협박성 메시지는 A4용지에 ‘10월 20일까지 개성공단에 전기를 보내지 않을 시 모 항공을 폭파 하겠다’는 내용이 적힌 채 가스통 사이에 끼워져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폭발의심 물체와 함께 글이 적힌 종이를 발견했다며 휴게소 직원 B(24)씨에게 직접 알려줬으며, A씨는 광주의 한 지하철 화장실에서 총포를 발견했다고 신고한 전력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초 신고자 A씨의 자작극을 의심하고 수사를 벌여 A씨의 주거지에서 비슷한 가스통을 발견·압수하고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해 신병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4일 오전 3시 반경 마산회원구 회원동의 한 삼거리에서 혈중알콜농도 0.113%의 면허 취소 수준인 이모(23)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승용차 2대를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져 운전자 이 씨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추석 전날 남편과 다툰 뒤 모텔에서 머물던 30대 여성이 추락해 사망했다.
남편은 이 모텔이 경찰이 마련해 준 임시숙소로 경찰도 아내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5시경 창원 시내 한모텔 4층에 머물던 A(33·여) 씨가 추락해 숨졌으며, 이날 A씨는 남편과 남편 친구와 함께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함께 길을 걷다 행인과 시비가 붙어 이를 말리던 남편과 승강이를 벌였고 이후 인근 파출소로 간 A씨가 ‘남편이 나를 때려서 함께 있기 싫고 시댁도 가기 싫다’며 보호를 요청해 경찰이 모텔에 A씨의 임시숙소를 마련해 줬다.


경찰은 A씨가 만취해 문이 아닌 난간으로 빠져나가다 추락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숙소에 외부인 이 침입한 흔적이 없어 타살 가능성은 없고 스스로 몸을 던졌을 가능성도 희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동행이나 안내 등 과정을 살펴보면 문제는 없었고 남편과 떨어뜨려 놓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었으며 전담경찰이 A씨 옆에 계속 붙어있을 순 없다”며 “다만 이 과정에서 조금 더 섬세하게 다뤘어야 할 부분은 없었는지 등을 내부적으로 파악 중이며, 여성 심리상태 등도 고려해야 할 대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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