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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 '운영미숙' 논란
참가 식당 "주최 측 속임에 수백만 원 손해…분통 터져"
기사입력: 2017/10/10 [18:06]
이경화 기자 이경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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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 전경    

 

 

지난 5일부터 지난10일까지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진주시지회가 주관하는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 제124회 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성황리에 마쳤지만 대회운영 미숙으로 일부 잡음이 일면서 '옥의 티'를 남겼다.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 참가 식당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일 소싸움대회가 시작되기 전에 진주시투우협회는 식당 2칸에 대해 대회기간 운영을 위탁하면서 외식전문업체와 500만 원 전부를 미리 지급하기로 구두상 합의하고 영업을 시작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하루에 식권이 고작 20~30장 밖에 안들어 오는 것에 대해 반발, 문제를 제기해 협회로부터 나머지 금액을 환불받기로 했다는 것이다.


참가 식당 업체(이하 업체)는 진주투우협회가 민속소싸움이 열리는 동안 하루에 주최 측이 발행한 7000원짜리 식권 400~500여 장을 소유한 참가들과 관람자 등이 식당을 이용할 것이라는 말에 투우장내 구내식당을 2곳을 500만 원의 임대료를 선불로 주고 영업에 들어갔다.


이 업체는 대략 하루에 식권이 아무리 안들어 와도 200여 장이 들어 올 것이라 예측하고 음식 준비를 했지만 영업 첫날인 지난 5일 구내식당을 찾은 인원은 행사 진행요원, 참가자 관람자 등을 다합쳐 식권이 20장 밖에 들어오지 않았고 다음날인 6일도 역시 40여 장밖에 들어오지 않아 준비한 음식물을 모두 버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업체 측은 지난 7일 이대로 계속 영업을 계속하게 되면 하루에 100만 원 정도의 적자가 발생 된다며 4일정도 남은 상태에서 영업을 중단하고 환불을 요구하는 등 반발했다.


특히 업체 측은 주최 측이 소싸움 대회 기간 동안 하루에 식권 400~500장을 발행한다고 했고, 일주일 동안 식권이 대략 3000개는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는데 실상은 협회가 대회 6일 동안 사용할 식권을 750여 장만 발행해 투우장 행사 관계자에게만 나눠 준 것으로 확인돼 사기 계약이라고 강력 항의를 했다고 주장했다.


업체는 주최 측 행사 관계자의 말만 듣고 하루에 식권이 200장 정도 들어 올 것이라 생각한 만큼 손실보전을 해 달라고 이야기 했지만 주최 측은 계약은 계약이니까 못내주겠다고 서로 주장이 팽팽 했다고 전했다.


이 업체는 당시 식당 영업을 철수하고 이것은 사기가 아니냐며 회장 등에게 이틀 동안에만 수백만 원의 손해를 봤다며 보증금을 환불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주최 측은 뒤늦게 긴급 이사회를 열고 환불 해주기로 약속 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행사 일주일 동안 식권이 하루에 400~500장이 들어 올 것이라는 말에 음식 준비와 종업원 준비를 해 놓고 장사를 시작했는데 이틀 동안 40여 장이 들어 온 만큼 이는 사기에 해당해 협회장을 찾아 충분히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구두상 계약이라며 환불을 안해주겠다는 식으로 하다가 결국 이사회를 열고 보증금 일부를 환불 해주는 것으로 협의를 봤다"면서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한편 본지는 식당 운영 논란에 대한 한국민속소싸움협회 진주시지회장의 입장표명을 듣기 위해 휴대폰으로 연락을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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