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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사중, 박경리문학관 문학캠프 참여
희망학생 30여 명 1박 2일간 한옥체험·문학교실 캠프 활동
기사입력: 2017/08/09 [15:40]
이명석 기자 이명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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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 한다사중학교가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박경리문학관에서 열린 ‘전국 청소년 한옥체험 및 문학교실’에 참여했다.

 

하동 한다사중학교는 희망학생 30여 명이 지난 주말·휴일 1박 2일간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박경리문학관에서 열린 ‘전국 청소년 한옥체험 및 문학교실’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박경리문학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옛 생활이 스며있는 문학 엿보기’를 모토로 박경리문학관 세미나실 ‘문학&생명’과 최참판댁 일원, 문학관 문인집필실, 한옥체험관에서 문학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으로 이뤄졌다.


최영욱 관장은 “청소년들이 시골의 한옥 생활을 경험해 보고, 우리 조상의 지혜와 슬기가 묻어 있는 전통문화와 문학적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학캠프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캠프는 최영욱 관장 소설 ‘토지’와 박경리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하아무 소설가의 ‘소설 창작교실 및 한국문학의 보물, 지리산과 섬진강’ 강의, 한지공예 부채 만들기로 진행됐다.


또 복효근 시인의 삶을 가꾸는 시 읽기, 평사리 단상쓰기, 진효정 하동문인협회 사무국장의 한옥 바로 알기, 함순례 시인의 ‘시의 곁으로 한 걸음’ 문학 강의에 이어 ‘작은 백일장’까지 어느 하나 나무랄 데 없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문학 성장을 도왔다.


평사리 단상쓰기를 우수하게 쓴 3학년 서경준 학생은 “이번에 박경리문학관에서 자연의 공기를 마셨고, 문학의 공기를 마셔서 마치 하늘에 둥둥 떠 있는 기분이었고, 편안히 앉아서 햇살을 보는 느낌”이라고 말해 의미 있었음을 시사했다.


이번 체험활동을 위해 아이들을 모집하고 인솔한 최하나 교사는 “평사리 한옥체험관에서 아이들과 1박 2일 동안 함께 잠을 자고, 체험을 하며 학생들이 첫날 왔을 때보다 이틀 째 되는 날에는 놀라울 정도로 문학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힘들었지만 그만큼 보람되고 각각의 문학 강의와 체험활동은 아이들을 인솔하는 입장이지만 함께 듣고 체험하며 내 마음이 치유가 돼 어른들도 함께하면 좋을 훌륭한 문학캠프였다”고 덧붙였다.


정한규 교장은 “박경리문학관이 학생들에에 아낌없이 베풀어줘 고맙고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의미로 남을 문학 추억의 한 페이지는 인솔한 교사의 수고로움”이라며 “더운데 아이들도 열심히 참여하고 문학캠프도 다시 가고 싶다고 해서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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