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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폭염…안전한 고추 수확 ‘병충해 방제해야’
기사입력: 2017/08/09 [16:45]
유용식 기자 유용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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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농기원이 고추밭 바이러스, 역병, 탄저병 등 병충해 발생의 철저한 방제와 현장기술지원에 나섰다.

 

도농기원, 과실에 피해주는 병충해 예찰과 적기 방제철저

고추밭 스프링클러 등 짚이나 풀, 퇴비 등 이랑 덮어 토양 적습 유지

 
경남도농기원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고추밭 바이러스, 역병, 탄저병 등 병충해 발생의 철저한 방제와 현장기술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주요 과채인 고추에 대한 포장 및 재배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도농기원은 “지난달부터 지속되는 폭염으로 고추밭의 토양이 건조한 곳이 많아지고 있다”며 “건조가 심해질 경우 생육이 나빠져 꽃봉오리나 어린열매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물을 대 주는 등 포장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노지 고추가 자라는 적당한 온도는 25~28도사이지만,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30도 이상의 고온은 고추 꽃 수정불량에 따른 결실이상 등 생리장해를 유발할 수 있어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고, 밤 동안 고온은 양분과 수분의 소모를 가져와 뿌리활력이 떨어지게 해 낮에 시들음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폭염으로 건조해진 고추밭에는 가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스프링클러, 또는 관수시설을 이용해 물을 주되, 건조한 토양에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을 주면 질소와 알칼리 흡수가 급격히 늘어나 석회흡수를 막는 결과를 초래해 밭에 물을 줄 때는 조금씩 자주 주도록 하고 짚이나 풀, 퇴비 등을 이랑에 덮어 토양수분 증발 및 지온상승을 억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진딧물과 총채벌레에 의해 바이러스가 매개되고 총채벌레가 어린 꽃을 가해해 열매와 잎이 기형이 되고 고추 끝이 딱딱해지는 등 품질을 저하시키므로 반드시 적용약제로 방제하고, 고추 수확시 탄저병이 발생한 고추는 반드시 고추밭에서 제거해야 다른 고추로 병이 옮겨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한 햇볕에 뎀 현상이 발생한 고추는 빨리 따내서 다음 꽃이 열매를 잘 맺을 수 있도록 하고, 고온이 지속됨에 따라 뿌리 기능이 약화돼 시들음 증세를 보이는 식물체가 늘면 염화칼슘 0.3~0.5%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7~10일 간격으로 2~3회 잎에 뿌려 주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도농기원 민찬식 과장은 “철저한 병충해를 방제해야 품질 좋은 고추를 수확할 수 있으며, 적기수확으로 후기 생육을 촉진하도록 농업인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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