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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어민들이 이뤄내는 한산해전 재현
바다사나이 조경웅 "한산해전 재현은 어민들의 축제다"
기사입력: 2017/08/09 [18:25]
김갑조 기자 김갑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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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웅 한산해전 재현 분과위원    

1545년 4월 하늘이 내린 장수, 1598년 11월 바다에 진 이순신. 한산대첩 학익진 전술 묘미 재현은 이순신 공원에서 오는 13일 일요일 오후 6시부터 사전 행사가 시작되고 해상 재현은 오후 6시 50분에 펼쳐진다.
통영의 어선들이 주로 참여하는 해전 재현은 어민들이 이뤄내는 한산해전 재현이다.


12년간 물 때, 해상 날씨를 미리 파악하고 동선을 그리는 바다 사나이. 그런 그를 최근 만났다.
조경웅(50) 한산대첩기념사업회 한산해전 재현 분과위원이자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 지도국장은 한산해전 첫 재현부터 참가해 왔다. 그 해 강구안 해상이 주무대였다.


조 국장은 "한산해전 재현은 어민들의 축제답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재침을 막는 평화와 상생 축제 구현이다. 한산대첩 승전은 해병대 통영상륙작전만큼 전략적으로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상 재현은 오후 6시 50분으로 예상하고 있고, 그날 만조 시간은 오후 5시 26분, 일몰은 오후 7시 17분이다"라며 물때와 해상 날씨를 꿰뚫고 있었다.


그가 한산해전과 동행한 12년. 강구안에서 시작된 재현은 망일봉 이순신 공원으로 장소를 옮겨왔다.
해를 거듭할수록 망일봉 이순신공원 관람석과 해상 선박들 간의 뭍 거리를 좁혀왔다. 효과적인 재현 연출을 위해 조 국장이 과감해졌다는 반증이다.


최적 관람석은 주 무대를 추천했다.
통영은 다른 노량과 명량 축제보다 바다 환경이 탁월하다. 정조 시기 연출 해역이 넓어 해상 조류 잡기가 수월하다. 재현 당일 사전 연습이 시작되니 9시간 넘게 바다에 머무른다고 했다. 연습 시간도 부족하다.
재현을 위해 영화 특수효과가 도입된 적이 있었다. 물때와 해상 날씨에 따라 가변적이라 영화 장면을 원하는 관객들에게 적재적소 장면을 보여주기도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는 사고 방지에 늘 긴장하고 있다. 안전에 치중하다 보면 연출 효과가 다운된다.
그와 함께 한 어민들은 소형외줄낚시협회, 공동체어업자율관리단, 이동성구획 회원들이다. 사고 한번 없었다.
해마다 관람객들 기대치가 높아져 해상 및 육상 연출 장면 결합을 원하고 오페라처럼 학익진 대서사시 극이 가미돼야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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