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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민선7대 김해시장 취임 1년 3개월> "'가야건국 2000년 세계도시' 향해 모든 정열 쏟겠다"
기사입력: 2017/08/07 [18:36]
신경범 기자 신경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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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하고 있는 허성곤 시장

 

지역균형 발전·복합인프라 경쟁력 강화
4차 산업혁명·김해신공항 복합도시 육성

김해시는 지난달 1일 민선6기 3년차를 맞았지만 지난해 4월 9일 시장 재선거로 '가야왕도 김해' 민선7대 허성곤 김해시장이 취임한지 1년 3개월을 맞이했다.
허성곤 시장은 '행정 전문가'답게 숨 가쁘게 시정을 안정시키며 힘차게 달려왔다.
허 시장은 "지금까지는 김해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기본 틀을 확고히 했다면 민선7대 남은 1년은 시민들에게 김해 도약을 향한 새 비전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간의 시정 주요성과를 뒤 돌아 보고 앞으로의 시정 정책방향을 들어본다.

 

◇지금까지 시정을 조기에 안정시키며 많은 성과를 거뒀는데 그간의 주요 성과는?


▲지난 1년을 뒤 돌아 보면 시정 여러 분야에서 많은 결실을 거뒀다. 특히 부족한 재원확보를 위해 전부서가 정부 정책방향에 적극 대응하며 정부 공모사업으로 응모에 참여해 지금까지 105개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으로 안동공단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물순환선도도시 조성,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사업, 나들가게 육성 선도사업,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새뜰마을사업, 대청계곡 누리길 조성, 풀뿌리기업육성사업 등으로 모두 819억 원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또 산업통상부 주관 공모사업에서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실용화사업'이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국·도비 15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75억 원을 들여 김해의생명센터 부지내에 8층 규모로 조성하게 되는 등 전국 4대 의생명클러스터가 구축의 기틀을 마련했다.


환경부가 공모한 '물 순환 선도도시' 조성 사업은 부산,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2020년까지 150억 원을 지원받아 옛 도심 일원에 친환경 생태도시 재정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빗물을 하천 등으로 흘려보내지 않고 토양으로 스며들도록 하는 '그린빗물인프라 조성 사업'도 도내에서 최초로 추진하게 됐다. 또 김해의 중심부에는 김해의 역사를 함께한 분성산을 생태체험관, 생태놀이터, 야생화원, 숲속교실, 생태연목, 탐방로 등 놀이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생태숲으로 탈바꿈 시켰다.
기재부, 국토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상 최대 4208억 원이라는 국·도비를 확보하면서 시의 많은 현안해결에 물꼬를 텄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김해신공항 건설은 김해의 위기이자 기회로 근복적인 소음대책 마련과 함께 신공항과 연계한 도로교통망, 마이스산업 유치 등 공항복합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김해의 성장동력이 될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추진도 본격화했다.

 

◇최상의 도시기반을 갖춘 미래상 어떻게 구상하고 있나?


▲김해시는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GB지역 해제를 통해 624만㎡의 시가화 용지를 확보한다. 현재 대동첨단과 흥동첨단, 식품특화산단, 율하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불암과 전하도시개발사업도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또 살고 싶은 미래도시 건설을 위해 최상의 도시기반을 갖춰 갈 것이다. 후손들에게 '잘 정리·정돈된 도시'를 물려줄 수 있도록 2035년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고, 현행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성장관리방안과 개발행위허가지침을 마련해 난개발을 유형별로, 사례별로 실질적인 '난개발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정적인 주거 공급을 위해 2019년까지 공동주택 33개소 건설과 3만 세대 공급을 추진하고, 올해는 취약계층 7000여 세대 주거급여 지원과 구시가지 500여 세대 도시가스 보급도 확대 추진한다.
또 동상·회현·부원권역의 도시재생사업과 진영소도읍 재활사업으로 김해를 새롭게 재창조하겠다. 더 나아가 앞으로 2025년에는 '전국 최고의 디자인 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올해는 진입관문에 '가야왕도 김해'를 알리는 랜드마크 조형물을 설치하고, 경전철 역사 하부에는 금빛 야간경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 김해 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출범식    

 

◇새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가야사 복원' 추진은 현실성이 더해지고 있는데 김해시는 어떤 내용을 담았는지?


▲그동안 가야는 중앙정부와 일반시민들의 인식에서 존재했는지도 불분명한 '잊혀진 역사'로 남아 소외되고 제대로 된 조명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가야사 재조명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가야사 복원사업 만큼은 단시간 내에 성과를 보기 위해 성급히 추진하지 않겠다. 앞으로 10년, 20년을 내다보며 철저한 계획수립을 통해 추진하겠다. 지금까지 가야는 국가적 지원과 관심에서 소외됐던 한국 고대사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정치적, 문화적으로 당당히 4국시대를 이루며 520여 년간 존속했던 국가인 만큼 가야사 재조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오는 2042년 수로왕 탄강 및 가야건국 2000주년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치를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고, 중앙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와 적극 협조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시는 정부정책 방향에 발 맞춰 △가야역사문화도시 지정 △가야사 2단계 조성사업 마무리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가야권 유물유적 복원 △가야테마 여행상품 영·호남까지 확대 등 '5대 핵심 추진과제' 추진을 위해 분야별 사업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가야사 복원사업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가야역사문화도시 지정은 가야역사 사적지 확대와 지역특화발전 특구, 관광단지 개발 등 가야왕도 김해를 가야역사문화의 지역거점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지속적 추진을 위해서는 '가야문화권 복원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꼭 제정해야 할 것이다.
또 가야문화의 도읍지로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대 도시답게 가야사 2단계 조성사업을 2022년까지 추진할 계획으로 구산동 일원에 김수로 난생설화관과 종합관광안내소, 주차장 등으로 구지봉과 대성동 고분군을 연결하는 가야역사문화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가야문명의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김해 대성동고분군을 비롯해 함안군 말이산 구분과 고령 지산동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사업을 본격화해 2020년까지 정식 신청 대상에 선정되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며, 이 밖에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시립박물관과 한글박물관, 문학·만화박물관, 장군차박물관 등 우리시의 특성을 담은 특색있고 다양한 국내 최대의 박물관 도시를 추진하고, 또 가야왕도 김해의 역사를 담은 김해시사(金海市史) 편찬은 2021년까지 편찬해 김해의 미래비전 지침서로 활용할 계획이다.

 

 

▲ 김해시 직장맘지원센터 현판식    

 

◇지속가능한 도시는 최적의 환경을 갖춘 도시라고 생각되는데 김해시는 어디에 중점을 두며 지향하는지?


▲김해시는 국비확보와 대규모 개발 이익의 지역 환원사업 추진 등으로 시예산을 최소화하면서 2021년까지 도심온도를 2도 낮추는 Cool City 조성사업을 통해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5년 여름철 평균기온이 22도 정도였지만 앞으로 2030년에 이르면 27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이 돼 올해부터 도심내 100만 그루 나무심기, 전기자동차 보급, 저영향 도시개발기법 도입, 물순환 선도도시 사업 등으로 도심온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 지구로 선정된 부원, 동상, 회현동 등 옛 도심 일원에는 2020년까지 친환경 생태도시로 재정비하는 '물순환 선도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공공시설물에도 '그린빗물인프라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 생태관광의 랜드마크인 화포천습지를 국가하천 승격하고 습지보호구역 지정을 추진하며, 지역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화포천습지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의 기능을 대폭 보강하고,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한 주차장 확충과 습지식물인 물억새 군락을 조성해 '낙동강 레일파크'에서 '화포천습지 생태공원'을 지나 '진영 봉하마을'을 잇는 생태 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도심 속 하천인 율하천, 대청천, 주천강을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탈바꿈 시키고, 낙동강변도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의 협업을 통해 친수공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인터뷰 말미에 "우리 시는 짧은 기간 동안 고도 성장한 도시라는 특성으로 다양하고 많은 현안이 산적해 있다"고 소개하면서 "동서간·도농간의 불균형, 지역 인재 학생의 외부유출, 공장 입지 등 난개발 문제 등 많은 위협요인이 있지만, 난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면 '누구나 찾아와서 살고 싶은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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