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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거제보수 연합 결성 '주목'
기사입력: 2017/06/18 [15:23]
강맹순 기자 강맹순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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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김영삼 대통령 등 사실상 두 명의 진보 대통령을 배출한 거제시에서 보수 단체가 만들어져 주목을 받고 있다  

 

 

무기력한 보수 자존감 살리는데 '올인' 강조
거제시 7개보수 단체로 구성...본격 활동 선언

 

고 김영삼 대통령 등 사실상 두 명의 진보 대통령을 배출한 거제시에서 보수 단체가 만들어져 주목을 받고 있다.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 이후 부패했지만 능력은 있다든 '보수'의 신화마저 깨지고 있는 가운데 무기력한 보수의 자존감을 살리기 위한 단체가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특히 대선이 끝난 작금의 현실에서도 혁신 대 기득권, 새로움 대 낡음, 미래 대 과거, 통합 대 분열, 유능 대 무능, 청렴 대 부패, 즉 지난 60여 년간 보수 우위의 시대를 지탱해 온 토대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즈음에 단체 결성이여서 신선 감을 주기도 한다.


이번 대선에 앞서 새누리당에서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겼던 탈당파들이 내걸었던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 슬로건은 역설적으로 보수의 부패와 탐욕을 고백한 셈이 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박근혜 국정농단 사퇴 이후 사방을 둘러봐도 정치. 경제. 사회. 국내. 국외. 노인. 장년. 청년. 여성 등 어느 분야나, 계층 집단을 막론하고 먹고 사는 문제는 그래도 보수가 나을 거라는 막연한 믿음도 이젠 깨졌다.


여기에다 2000년대 이후 담론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보수 지식인은 찾아보기 힘든 가운데 박근혜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화계 인사들은 이 사실 하나만으로 자랑스러워하며 광장과 토론장에서 보수를 조롱하고 있는 것 등도 단체 결성의 주요 이유 중 하나로 꼽고 있다.


보수의 대표적 경제 이론인 낙수 효과는커녕 시장은 0.1%에 의한 빨대만 잔뜩 늘린 이때, 지금 보수가 해야 할 일은 자신들이 목숨을 걸고 싸울 '사상과 이념'을 다시 세우는 일이 중대차한 이 시기에 거제시를 중심으로 한 일반 시민 주도의 (가칭)거제 보수 연합 결성은 자신의 정치 성향을 숨겨온 샤이 보수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거제시에서 보수 연합이 결성되기는 앞선 대선 때부터로 , 사실상 두 명의 진보 대통령을 배출한 거제시에서 국가를 경영할 비전도, 목표도, 전략도 상실한 체 무기력한 보수의 자존감을 살리기 위한 단체가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거제 시민들에 따르면 (가칭)거제 보수 연합은 60여명의 남녀 회원들을 중심으로 최근 거제시 충혼탑에서 추념식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을 선언했다.


초대 보수 연합 회장을 맡은 박재행 박정모 거제지회장(66)은 도내에서도 알아주는 대표적인 보수 인사로 꼽히고 있다. 그는 가칭)거제 보수 연합 결성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으로 바뀐 이후 보수가 진보로, 보수 성향 또한 야성으로 바뀌는 철새 이념에 보수의 가치를 지켜나갈 필요가 있다는 게 주된 이유"이라며 " 그동안 일반적인 인식 등에서 나이많은 우파를 보수라고 지칭해 왔는데 새롭게 결성된 연합에서는 향후 젊은층이 주축이 된 보수의 새로운 틀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칭)거제 보수 연합은 희망한국포럼 거제지부, 박정모 거제지회, 거제자유시장 경제국민연대, 대한민국애국결사대 거제지부, 자유대한민국지키기 국민운동본부 거제지부, 거제애국시민유권자연합, 자유본 거제지부 등 7개의 거제 보수단체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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