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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 '창원관광공사' 설립 추진
기사입력: 2017/05/18 [17:53]
문재일 기자 문재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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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관광공사' 설립과 관련 브리핑하고 있는 안상수 시장    

 

'가고 싶은 관광도시 창원' 기폭제
글로벌 중추 관광거점 도약 기대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 16일 시청 프레스센터서 "창원관광공사를 설립해 마케팅, 시설운영, 신규 사업·상품개발 등 관광분야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기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관광전문·총괄관리기관인 '창원관광공사'를 설립해 다양한 관광사업의 성과와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관광산업의 전문성과 관광 마케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창원시는 지금부터 준비에 들어가면 내년쯤 관광공사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광공사는 창원시로부터 현물과 시설 위탁운영권을 넘겨받아 입장료, 이용료 등으로 수익을 내고 그 수익금을 관광사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관광공사 설립 추진배경

 

창원시에 따르면 그동안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의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며 '창원의 미래'를 준비해왔다.
그 결과 첨단·관광산업이 본궤도에 올라 서서히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관광산업'에서 저도연륙교 콰이강의 다리, 명동 거점형 마리나항만, 웅동 복합관광레저단지 등 고부가가치 해양관광 인프라가 차츰 갖춰지면서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시는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공무원 조직을 확대하는 등 많은 노력을 통해 성과를 도출하고 있지만 공무원조직 특성상 잦은 인사이동으로 전문성 확보와 창의적인 관광마인드가 부족해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따라서 창원관광공사 설립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관광산업을 집중·육성해 나갈 수 있는 효율적인 대안인 것으로 보고 있다.

 

 

▲ 지난 3월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가 개장 7일만에 이용객 3만 명을 돌파했다.    

 

◇창원관광공사 설립방안

 

창원관광공사는 '수익형 사업부문'과 '핵심 사업부문'을 수행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창원시로부터 현물과 시설 위탁운영권을 넘겨받아 입장료, 이용료 등으로 수익을 내고 그 수익금을 관광사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익형 사업부문'은 수익사업과 위·수탁사업, 수익형 대행사업으로 구성된다.
'수익사업'은 시티투어버스, 저도연륙교 콰이강의 다리, 창원크루즈 터미널 등 6개 관광시설을 공사 소유자산으로 하고, 직접 운영해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시티투어 버스, 저도 콰이강의 다리, 크루즈터미널, 마산해양드라마세트장, 진해 제황산 모노레일, 북면 골프연습장 등 6개 시설, 190억 원을 관광공사에 현물로 출자하고 설립 초기 필요한 집기비품, 시스템 도입 등 단기사업 추진을 위한 비용으로 10억 원은 현금 출자할 계획이다.
'위·수탁사업'은 진해해양공원, 창원국제사격장,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등 5개 시설을 시로부터 수탁 받아 추가적인 수익구조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관광홍보물 제작, 캐릭터 개발사업 등 시가 의뢰하는 '관광사업 대행'도 주요 수입원으로 활용할 구상이다.
대신 관광공사는 현물 출자시설과 위·수탁 시설에서 나온 수익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하거나 축제지원에 나선다. 또 관광기념품·관광상품도 개발한다.
'핵심 사업부문'은 창원관광공사 설립의 기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관광홍보 및 마케팅, 관광자원 및 상품개발, 신규 관광사업 개발, 관광교육 및 컨설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원관광공사가 향후 관광전문기관으로서 창원 관광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진해구 여좌천 로망스다리    

 

◇창원관광공사의 조직구성

 

창원관광공사의 조직구성은 '지방공기업 설립·운영 기준'에 근거해서 1본부, 3실(경영기획실, 관광전략실, 관광사업실), 9팀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인력규모는 총 115명으로 수익사업과 위·수탁사업을 업무로 하는 관광사업실 81명은 기존 인력을 승계하고, 전문성을 요하는 경영기획실과 관광전략실 31명은 신규로 채용할 방침이다.
또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 등이 관리하던 진해해양공원, 창원국제사격장,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올 하반기 운영), 마산·진해 해양레포츠 스쿨, 가포 수변오토캠핑장 등의 운영권도 관광공사로 넘기기로 했다.

 

◇타당성 및 사업성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지침에 따라 창원관광공사 설립에 대한 타당성을 분석한 결과,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관광공사가 추진할 수익사업(6개), 위·수탁사업(5개), 수익형 대행사업에 대해 사업성을 검토했으며, 할인율을 5.5%로 적용했을 경우 순현재가치는 비용보다 편익이 더 크게 나왔고, 비용편익(B/C) 값이 1.08로 산출돼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 마리나시티 조감도

 

◇기대효과 및 추진일정

 

창원시는 인천·부산·통영의 사례를 참고했을 때, 창원관광공사가 설립되면 관광객이 연11% 증가해 매년 110만 명이 추가로 창원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연간 89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85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관광산업 발전도 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창원관광공사 설립으로 전문성을 확보해 미래 관광트렌드에 대응 해 창의적인 관광사업을 기획할 수 있고, 통합체계 구축으로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향후 창원관광공사 설립을 위해 연구용역 추진, 행정자치부 협의, 조례 제정, 정관 등 제규정 작성, 설립 등기 등의 절차를 내년 하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창원관광공사 설립'이 창원시 관광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 '가고 싶은 관광도시 창원'을 완성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창원관광공사 설립을 통해 실효성 있게 관광정책을 실행하고 효율 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관광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한편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창원경제 체질을 고부가가치 위주로 대폭 개선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새롭게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상수 시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해양관광 기반시설의 하드웨어와 함께 이를 운영할 소프트웨어로 창원관광공사가 설립되면, 창원이 글로벌 중추 관광거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창원관광의 미래를 책임질 창원관광공사 설립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조언을 보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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