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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도’ 장애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기사입력: 2017/04/20 [15:57]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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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문산실내체육관에서 20일 열린 제37회 장애인의 날에서 이창희 진주시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창희 진주시장, “장애인 ‘일자리 창출’ 모두 힘 모아야”
제37회 장애인의 날 행사서 시민들께 협조 ‘간곡히’ 당부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주시를 비롯한 도내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서부경남의 중심도시인 진주에서는 20일 문산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과 그 가족 등 관계자 4000여 명이 모여

식전공연, 기념식, 초청가수 공연 등 장애인들을 위한 행사가 개최됐다.


진주시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팽생왠수의 장애인악기연주, 생활체조하대클럽의 벨리댄스 등의 식전행사로 참여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본 행사인 기념식에는 이창희 진주시장, 정영재 진주시의회부의장, 정용학 김재경의원 보좌관, 정진효 박대출의원 보좌관,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최재호 진주시장애인총연합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하고 또 동시에 장애인 스스로가 재활의욕을 고취하는 데 그 의미가 있는 정부제정 법정 기념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과학과 문명의 발달로 ‘선천적 장애’는 낮아지고 있는 반면 ‘후천적 장애’는 급증하고 있음”을 지적한 뒤 “그 ‘어느 누구도’ 장애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모두가 ‘잠재적 장애인’이 될 수 있음을 언급했다.


특히 최 회장은 “아직도 우리 사회는 장애인으로서 살아가기 힘든 부분이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주시는 ‘모두가 편안한 무장애 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어 이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장애가 불편하지만 넘지못할 장벽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를 한 이창희 진주시장은 “장애의 유형 중에서 이제는 후천적 장애가 거의 90%에 달한다. 진주시의 경우도 9700여 명의 장애인이 열심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생활하고 있으며 시에서도 수십 억의 비용이 지출되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의 자활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일자리 창출’임은 분명하다”면서 “이것은 시와 공공기관의 노력 못지 않게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경품추첨 등이 이어졌고 또 중식시간과 단체장 노래 및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등 화합의 장이 마련돼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은 물론 참여시민들에게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장애인 가족은 “장애인 인권헌장에 나와 있는 것처럼 장애인도 한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면서 “진주시가 ‘무장애 도시’로 명성이 높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장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상화된 위험’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변화가 근본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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