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종합
진주 한전 '인도 맨홀 철거' 조치…'주민 반색'
기사입력: 2017/04/17 [18:32]
박일우 기자 박일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 진주 한전이 지난 12년 동안 보행에 걸림돌이 돼 온 인도변 맨홀(사진 左)을 철거하고 원래대로의 원상복구에 인근 주민들이 반색하고 있다.

 

장대로 인근 인도 보행 걸림돌… 12년 만에 원상복구
장대로 주민들 "늦었지만 한전의 최선 다한 조치 감사드린다"

 

진주시가 무장애도시 선언 이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 등 성과를 밝히고 나섰지만 정작 도심 인도에 설치된 한전 맨홀이 보행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 보도했다. (본지 3월 30일·4월 4일 1면 보도)


이에 진주 한전은 맨홀이 보행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지적 보도 열흘 만에 그동안 걸림돌이 돼 온 맨홀을 철거, 원래대로 원상복구하고 나서는 발 빠른 대민 서비스에 인근 주민들이 반색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 2005년도 진주시 장대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구. 부산교통사거리까지 전깃줄 등의 배전 시설물을 땅속으로 옮기는 지중화 사업을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일대 인도 3분의 2 이상을 가로·세로 1m 이상의 맨홀 10여 개를 설치했다.


하지만 12년이 지난 현재까지 지중화를 위한 일련의 계획은 오간 데 없는 가운데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인도 변을 점령한 철판으로 덥힌 빈 맨홀의 높이 또한 일반 보행인이 무심하게 지나칠 수 있는 10-20cm 정도에 이르면서 유모차에 의존해 보행하는 노약자를 비롯해 자전거 넘어짐 사고가 잦으면서 주민들의 불만을 샀다.


이러한 내용이 본지에 연이어 보도되자 진주시로부터 보완 검토 요청을 받은 한전은 "향후 지중화 사업이 계획돼 있는 등에 맨홀 철거는 할 수 없는 만큼 시민들이 불편 최소화를 위해 보완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후 진주 한전은 맨홀 철거는 할 수 없다는 당초 지침을 변경, 지난 14일 문제의 맨홀을 모두 철거하는 데서 더 나아가 원래대로 인도로 원상복구하고 나서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근 주민 유모(여·50) 씨는 "지난 12년간 철판을 덮은 맨홀로 인해 도시 미관 저해는 물론 낮에는 조심해서 걷는다지만 비 오는 밤 등에는 맨홀에 걸려 발을 헛딛는 시민들이 한둘이 아니었다"면서 "매우 늦은 면은 없지 않지만 한전이 최선을 다한 조치로 인도를 원래대로 원상복구하고 나선 데 대해 대부분의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근 주민 최모(64) 씨는 "지금껏 흉물스럽던 거리가 맨홀 철거 이후 새롭게 달라졌다"면서 "늦었지만 한전의 최선을 다한 조치에 감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진주 한전 관계자는 "늦었지만 내부의 다각적인 검토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에 주안점을 둔 조치의 일환"이라면서도 "이번 사업을 집행하면서 원상복구하길 참 잘했다고 위안을 받을 만큼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데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박일우 기자 박일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