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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국유지에 족구장 무단 조성 '논란'
기사입력: 2017/04/16 [16:25]
안지홍 기자 안지홍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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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모 족구단이 이현동 인근 국유지를 무단 점거, 불법 시설물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이현동 두곡마을 인근 나불천교 교각 사이 설치
국토관리청 "해당 장소, 점용허가 내준 사실 없어"


진주지 이현동에 위치한 국유지를 모 족구단이 무단으로 점거, 불법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인근 주민들의 지적이다.


이현동 두곡마을 인근을 지나는 3번국도 일부 교각 사이에는 넓게 잘 다져진 족구장 2면이 있고 이를 진주 모 족구단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족구장이 있는 장소는 국토유지관리청이 관리하고 있는 국유지로 족구단은 관리청의 점용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으로 점거한 채 불법 운동시설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특히 경기 진행시 공이 멀리 나가지 않도록 경기장 주변을 그물망이나 펜스를 치고 의자, 점수판을 비치해놓고 족구단 홍보용 패널 설치하기에 이르고 있다.


실제 교각 아래 등 국유지에 족구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해당 토지를 관리하는 국토유지관리청에 점용 허가를 신청하고 승인을 받아야 할 뿐더러 일반 개인의 사유지에 만들어지는 이 같은 족구장의 경우에도  관할 지자체에 토지 이용에 관한 변경이나 건설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해당 토지 관할청의 점용허가를 받았다 하더라도 족구장 시설 같은 별도의 공사를 진행해야 할 때는 그 목적에 맞는 관련 서류들을 첨부해 허가를 받아야 하고, 점용 기간이 만료되면 사용자는 본래의 모습대로 원상 복구해야 한다.


인근 마을주민들은 “요즘도 국유지, 시유지를 사유화해 불법점거, 시설물설치 등을 일삼는 행위가 이뤄질 줄은 몰랐다”며 “3번 국도가 지나가는 나불천교 아래엔 꽤 큰 공간이 비어있어 예전에는 마음대로 텃밭을 만들기도 했지만 최근엔 시민의식이 성숙해짐에 따라 그러한 행위는 없어졌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마을 주민은 “국유지에 대한 관리감독이 철저하게 이뤄졌다면 족구단이 족구장을 만들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해당 기관의 해이해진 근무기강을 올바르게 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토유지관리청 관계자는 “해당 장소에 국유지 점용허가를 내주지 않았다”며 “해당 현장을 방문할 것이며 불법 점거, 시설물 설치를 했다면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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