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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주 연휴 달굴 부산·울산 축제
기사입력: 2011/06/02 [15:07]
박희원 기자 박희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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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일, 울산대공원 장미원에서는 로즈밸리 콘서트, 체험·전시 행사 등 ‘장미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
 
 
 
 
 
 
 
 
 
 
 
 
 
 
 
 
 
 
 
 
 
 
 녹음이 짙어가는 6월에 들어서면서 첫주 황금연휴를 맞아 부산.울산에서는 독특한 소재의 축제와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3일부터  9일까지  울산대공원 장미원에서는 로즈밸리 콘서트, 체험?전시 행사 등 ‘장미 축제’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축제기간 입장료는 무료이다. ‘울산 대공원 장미원’은 총 3만4379㎡에 아이스버그 등 94종(1만7704본)의 장미가 심어져 있다.
 공간은 장미광장, 예술 속의 장미원, 이벤트 마당(탄생의 정원, 비너스 가든, 자이라 가든)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의 경우 ‘조망 데크’(120m)를 숲속 산길을 따라 설치하여 기하학적 문양의 장미를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야간 조명등을 데크 길을 따라 설치하여 야간에도 장미의 아름다움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장미원 곳곳에는 입체 조형물을 설치하고 넝쿨 장미를 입혀 포토죤과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LED 무빙라이트 조명을 장미원 내에 설치하여 색색의 조명이 장미와 어우러져 초여름 밤을 장식토록 했다.
 특히 첫날 3일 열리는 ‘개막 및 점등식’은 시민, 관광객 등 5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빛, 음악, 레이저가 있는 불꽃쇼, 울산시립교향악단과 울산시립무용단의 축하 공연, 웅산 & 울산밴드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축제 기간 중 빛과 소리, 레이저로 감동의 여운을 전하는 ‘레이저 쇼’가 펼쳐지고 장미계곡 이벤트 무대에서는 ‘DJ와 함께하는 추억의 뮤직 박스’ 등이 마련되며 ‘로즈밸리 콘서트’가 매일(6월6일 제외) 클래식, 재즈 음악 등을 선사한다.
 ‘전시·체험 행사’는 덩굴식물 및 야생화 전시, 찾아가는 시조 축제, 장미팬던트 목걸이 만들기, 장미 케익 만들기, 장미꽃 종이접기, 장미 타투 체험, 우리 곤충 특별전, 사랑과 소망의 리본달기 등으로 마련된다.
 ‘행복·나눔 행사’로는 ‘에코프레스’(즉석 원두커피), ‘레인보우 카페’(스넥바), ‘
장미 수공예 기념품 판매점’이 등이 운영된다. 수익금은 행복나눔 행사를 주최하는 복지단체기금으로 운용된다. 한편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2011 울산 단오장사씨름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21개팀 167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3일 태백장사 결정전을 시작으로, 4일 금강장사 결정전, 5일 한라장사 결정전, 6일 백두장사 결정전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 해운대모래축제 3~6일 개막 
 
 부산 해운대에서는  3~6일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2011 해운대모래축제'를 개최한다.
 문화관광부 지정 올해 유망축제인 해운대모래축제는 '판타스틱 샌드월드'라는 테마 아래 세계모래조각전, 10m의 모래언덕에서 보드를 타며 스피드를 즐기는 샌드보드 페스티벌, 모래탐험관, 축제퍼레이드,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샌드그래피티아트 페스티벌, 모래마켓, 해양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 세계모래조각전은 '모래성으로 떠나는 동화여행'을 주제로 중세 유럽의 성(Castle)을 해운대에 그대로 옮겨 왔다. 샌드 아티스트의 손에서 유럽의 모래성과 '잭과 콩나무', '인어공주', '걸리버여행기'가 마술처럼 만들어 진다.
 또 눈으로만 보는 모래성에서 이제는 체험하는 모래성으로 진화를 거듭했다. 중세유럽의 수문장이 성문을 지키고 모래성 안에서는 중세유럽인들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와 함께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팀을 구성해 모래조각체험도 하고 우수작에는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축제 속의 이색 참여프로그램이다.  모래조각을 하다가 조금 덥다면 시원한 파도를 가로지르며 즐기는 씨-카약을 즐겨볼 만하다
.모래축제의 밤에는 해운대백사장이 클럽으로 변한다.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 간 국내 유명 DJ들이 진행하는 '클럽샌드'에서 해운대해수욕장이 떠나갈 듯한 비트 있는 음악, 열정, 젊음의 함성이 가득한 축제의 밤이 연출된다.
 
◇'블랙이글스' 해운대 상공에 뜬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오는 4일과 5일 오후 1시 부산 해운대 상공에서 해운대모래축제 축하 곡예비행을 한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은 1953년 국군의 날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4대의 F-51 무스탕 편대비행으로부터 시작됐다. 1967년 초음속 전투기 F-5 기종으로 블랙이글스가 탄생했고, 2007년의 고별비행을 마지막으로 잠정 해편됐다가 같은 해 11월 최고의 초음속 훈련기인 명품 T-50 항공기로 전환, 명실공히 최고의 에어쇼 팀으로 재탄생 했다.
 이틀 동안 스릴 넘치는 곡예비행을 펼칠 블랙이글스는 대한민국 공군의 늠름한 모습을 국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모래축제 축하비행을 계획했고, 평소 해변에서 비행하는 일이 드물어 비행팀들도 이번 행사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4일 김해 공군부대에서 출발하는 8대의 'T-50' 최신 고등훈련기는 오후 1시 해운대해수욕장 상공에 도착해 빅토리 대형으로 에어쇼를 시작한다.
 이어 푸른 하늘에 '♡'모양과 하트를 관통하는 큐피드의 화살을 그리는 '하트 & 큐피드'를 비롯해 두 대의 비행기가 태극문양을 그리는 '태극', 7대의 비행기들이 모여 있다가 부채꼴 모양을 이루며 일곱 방향으로 솟구쳐 오르는 '빅토리 브레이크' 등 고난도 곡예를 펼칠 예정이다.
 해운대 하늘을 수놓는 세계 최고 곡예 비행사들의 화려한 볼거리는 30여 분간 이어진다.

.◇제7회 부산국제무용제 소통을 향한 '열정의 몸짓' 향연 
3∼7일 13개국 150개팀 200여 작품 '역대 최다' 
 
 올해 7회를 맞이하는 부산국제무용제가 3일 해운대 바닷가 야외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5일간 해변 무대를 비롯해 부산문화회관에선 13개국 150개팀, 200여 작품의 춤판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무용제의 주제는 ‘춤, 바다에서 세상과 통하다’ 이다. 해양도시 광활한 바다와 함께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춤꾼들의 몸짓과 관객들의 열정이 조화를 이루겠다는 의미이다.
 특히 이번 무용제의 한국 초청팀들은 공모전을 통해 선발했다. 유니버설 발레단, 류석훈의 댄스 컴퍼니, 서울 예술단, 트러스트 무용단이 선정됐으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안은미 컴퍼니’가 특별 무대를 마련한다. 안은미는 올해 국내외 공연 스케줄이 모두 완료돼 도저히 추가 공연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김희은 위원장의 간곡한 부탁에 결국 부산 팬들을 만나기로 했다.
 안은미 컴퍼니는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초청받은 '바리데기'를 부산 무대에서 미리 보여준다. 고대설화를 바탕으로 한 현대무용으로 고전과 현대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공연이다. 여기에 라이브로 연주되는 음악과 소리에서도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볼수 있다.
부산 최고 비보이들이 연합한 '월드 비보이 댄스 컴퍼니'도 준비돼 있다. 한국 비보이의 메카인 부산의 자존심을 제대로 보여주겠단다. 이들의 공연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신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해외 초청팀으로는 미국의 리버 노스 댄스 시카고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설명이다.다양한 춤의 장르가 섞인 이른바 '퓨전춤'을 추는 이들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호주의 '익스프레션스 댄스 컴퍼니'는 자신들의 색깔이 강한 춤을 추는 단체로 전 세계 춤 워크숍에 자주 등장할 정도로 지명도가 높다. 멕시코의 '포라멘 엠 발레'는 현대 무용과 발레를 섞은 모던 발레로 관객들을 끌어당기는 요소가 많다. 이스라엘에서 온 '댐 컴퍼니 피지컬 시어터' 공연도 한국에서 보기 드문 특별한 느낌을 줄 전망이다.
 네델란드 사기 그로스 댄스 컴퍼니는 네델란드 댄스 시어티, 인트로단스, 마르세유 국립발레단 출신의 세계적으로알려진 뛰어난 무용수들과 협연을 통해 다양한 국적과 정체성을 통해  무용수들이 하나됨을 보여준다.또 독일의 페르난도-카를로스 댄스 컴퍼니 는 보다 열린 형태의 안무와 자유로운 장소와 세트 즉흥적인 툴을 사용하여 솔직함, 생동감을 보다 진지하게 표현한다.
 여기다 중국, 타이완, 핀란드, 일본, 홍콩 퍼포밍 아트 아카데미& 반 윙 댄스 컴퍼니의 춤도 관객의 시선을 끌어들이며 호흡을 같이 할 것으로 기대해도 좋은 작품들이다.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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