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일반산업단지 성공적 조성·기업 투자 인센티브 정책 추진 필요

사진= 권혁준 도의원
사진= 권혁준 도의원

경남도의회 권혁준 의원(국민의 힘, 양산4)은 8일 제405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양산 가산일반산업단지 활성화와 경남도의 미래세대인 학생들의 양질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정책 마련에 경남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권혁준 의원은 “도내 산업단지는 활발한 생산활동과 수출증대로 경남의 경제발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경남도민들의 일자리 확충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단지의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산 가산일반산업단지는 국도35호선과 맞붙어 있고 인근 물금‧남양산IC 등에서 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등 부울경 광역 교통망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고 양산 사송신도시 등 풍부한 배후기반 시설을 두고 있어 발전가능성이 농후하지만 실제 산업단지 본연의 역할을 위한 산업시설용지는 분양률이 낮아 이를 지적했다.

권혁준 의원은 “가산산단의 산업용지 분양률은 주택용지 분양률 100%와 비교했을 때 터무니없이 낮은 수준”이라며, “타 산업단지에 비해 높은 분양가를 현실화하거나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정책 마련을 통해 산업단지 활성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남도 허동식 도시주택국장은 “가산산단은 경남개발공사가 공영개발방식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분양가는 조성원가로 공급하기 때문에 분양가격을 낮추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하며, “기업 투자유치 인센티브 지원을 검토해 사업장 부지매입비 무이자 융자지원 등 맞춤형 인센티브 정책을 다양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권혁준 의원은 양산시 동면 석․금산지역 유입인구 증가로 인한 학령인구 과밀화와 중학교 신설 문제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권혁준 의원은 “석·금산지역은 신도시 조성으로 지난 2010년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 이후 현재 7,000여 세대, 인구는 4만여 명에 달하고 있지만 해당 지역 학생들을 위한 초등학교는 3곳, 중학교는 1곳으로 초등학교 졸업 후 근교 중학교로의 진학이 어려워 졸업생 3분의 2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원거리 통학의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혁준 의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소규모 중학교 설립이 추진됐으나 부지매입비용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화기 위해서는 교육적 인센티브 정책 추진이 필요할 것”이라며, “특화된 방과후 아카데미와 스쿨버스 운영 등”을 제안했다.

이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소규모학교 설립을 위해 노력했으나 학교부지 가산이자로 인해 설립이 어려워져 최근 정부서 추진하는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통한 중학교 신설을 고려하고 있다”며, “중학교 신설 추진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에 필요한 교육사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 의원은 “도정슬로건인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의 성공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산업적 성장과 더불어 경남도의 미래세대인 학생들의 교육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의원이 제안한 정책들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경남도의 적극적인 계획 수립과 실행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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