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모 ‘항공드론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선정
道·경상국립대·서울대·건국대·전북대·전남도립대 참여
연간 2,170명 이상의 항공·드론 분야 전문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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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7일 교육부 공모사업인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항공·드론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학과 간의 벽을 넘어 전공과 관계없이 학생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첨단분야의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한다.

교육부는 경상국립대가 주관하는 항공·드론 분야를 포함해 주요 5개 분야를 선정 발표했다.

항공·드론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은 경상국립대가 주관하고 서울대, 건국대, 전북대, 전남도립대가 참여하며, 경남도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4년간 국비 408억원(대응자금 25억 3,000만원 별도)을 지원받아 공동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교원, 학사제도 유연화, 기업 참여 프로젝트(WE-Meet) 등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으로 항공드론SW(경상대), 항공드론시스템(전북대), 항공드론인공지능(AI)빅데이터(서울대), 항공드론 정보기술(IT)(건국대), 항공드론응용실무(전남도립대) 등 5개 융합연계 전공을 개발 운영해 연간 2,170여 명 이상의 항공드론 첨단분야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경남은 항공산업 생산액의 68%를 차지하는 항공산업 최대 집적지로 항공국가산업단지, 항공MRO산업단지, 무인기종합타운 등 국내 최대 항공산업 기반(인프라)이 구축돼 있다. 

경남도는 이미 구축된 기반(인프라)을 활용한 실험실습 등 교육 지원으로 항공드론 관련 고급인력 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여문 경남도 항공우주산업과장은 “드론배송과 도심항공교통(UAM)이 상용화 되면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항공드론 분야의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과 공급으로 지역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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